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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111

小確幸

며칠 전 "내 남편이 자살했다"라는 소설을 읽었다.제목이 너무섬찟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정작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남편이 자살한 후 살아가면서 부딪치고 느끼는 일을  담담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작가의 심정을 글로 표현했다사람이 체험하지 않더라도 체험한 것처럼 느끼지  위해서 독서를 한다고 나는 생각하는데아는 것 하고 행동하는 것 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은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에 사로 잡혀 있다.불행한 경우를 당하는 사람들은 나 하고는 아무 관련 없는 외계에서 온 사람 정도로 여기고 있다나와 똑 같은 사람이 그런 불행한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妄..

수필 2024.08.10

삶이란???

바람직한 것보다는 바라는 것해야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좋은 일 하는 것보단 좋아하는 일 하는 것전과 후를 황금비로  삶을 살고 싶다바람직한 것과 바라는 것이 같은 삶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같은 삶좋은 일이 곧 좋아하는 일인 삶이런 삶을 살려고 마인드 컨트롤 한다.내 개인의 삶과 사회 구성원(가족포함)으로서의 삶의 가치가같은 삶을 살고 싶다개인의 삶과 사회구성원(가족포함)으로서의 삶의 우선순위는당연히 개인 삶이 우선이다개인의 삶을 극대화 위해서 사회구성원으로의 삶이 필요하다삶의 필요충분조건은 개인이다.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삶은 필요조건이다인생 1막은 해야만 하는 일이 우선이었고인생2막는  하고 싶은 일이 우선이 되자의무를 최대한 했으면 최소한 권리를 찾자춤춰라 아무도..

수필 2024.08.02

그 일은 내몫인데?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고 잇는데 70이 넘어 보이는듯한 시골 할머니들을 리포터가 인터뷰하고 있다여러 말들이 오가는 중에 기억이 남은 말이 있다자기는 시어머니 모시고 있느라고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하면서 딸노릇을 잘하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눈물을 짓는다.나는 순간적으로 할머니들의 말에 뭐가 아쉬움이 남았다왜 시어머니 모시느라고 친정어머니를 모시지 못한것인가???그곳 친정에는 아들과 며느리도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있는데도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는 말인가??곰곰이 생각해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인간이라는 것이 서로의 주어진 환경에 맞은 일을 후회 없이 하는 것이 최고의 선인 것 같은데...나이 들어서 열심히 살았으면서 후회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안타까 웠다그 당시는 며느리가 시부모 모시는..

수필 2024.07.24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조상 탓,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 등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을 묘사하는 속담이 많이 있다.남의 탓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합리화 또는 정당화시킬 수 있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잘되고 잘못되고는 순전히 내 탓이다.좋은 사람한테 많은 도움을 받아서 어떤 일을 성사시켰서도 내 탓이고,내가 사기꾼을 만나서 사기를 당해도 그것도 내 탓이다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사람들은 장가를 잘 갔다느니 시집을 잘 갔다느니 하는 말들을 아무런 생각 없이 쓰고 있다남의 결혼에 曰可曰否 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결혼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나한테 많은 사람 들이 장가를 잘 갔다고 한다.물론 기분이 좋은 말이다.기왕이면 못 갔다고 하는 것보다는..

수필 2024.07.07

물질의 노예로 살면 삶의 주인이 될수 없다

"군자는 물질을 지배하고, 소인은 물질에 지배당한다"오늘날 부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사람들이 모두 부를 찾아 헤맨다 오직 삶의 목적이 부가 되고 부가 많으면 행복하고 없으면 불행하다고생각 한다하지만 부란 삶의 살아가는 수단에 불과 하다 재물에 매이지 말고 결코 주눅 들지 말자부와 재물 앞에서 항상 비굴해 지고 만다.물질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오늘 날에도 사회 지도층의 사람들이 물질의 유혹에 쉽게 허물어 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라도 물질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사람들의 말로다부에 비굴해지는 것도 끊임없이 부를 불리려고 쫒는 것도 모두 부의노예가 되는 것이다  이들의 삶은 행복 할수 없다.무엇가의 노예로 사는 삶이 어찌 행복 하겠는가??

수필 2024.06.30

배우는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긴다

"길러 주는 것을 얻게 되면 자라지 않을 것이 없고, 길러줌을 얻지 못하면 소멸되지 않을 것이 없다" 우산의 나무는 원래 울창 했지만 사람들이 계속 도끼로 베어 내었기에 민둥산이 되고 말았다사람의 선한 본성 역시 제대로 키우고 양육하지 않는다면 보존 할수없다사람의 재능과 자질도 마찬가지다아무리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나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제대로 성장 할수 없다, 반대로 재능이 조금 부족하게 태어 났어도좋은 가르침을 받으면 얼마든지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다부모뿐만  아니라 학생을 가리키는 교사, 그리고 부하를 이끄는 리더들이 반드시 새겨야 할 말이다훌륭한 인재를 키우고 싶다면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살핌이 필요 하다좋은 습관을 키워주고좋은 환경을 마들어 주어야 한다, 노력을 기울이..

수필 2024.06.22

아는 것을 단순하게 말할 수 있어야 실천한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말하는 것은  나중에 돌이켜 요점을 말하기 위함이다" 무엇을 위해 공부 하는지 그 공부를 통해 어떤것을 이루고자 함이 분명하지 않으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또한 공부를 햇다면 반드시 자신의 삶에서 구현 할수 있어야 한다머리안에서 머물고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 지식은 오히려 자기 삶을 기만하는것이 될수도 있다 폭 넓게 배우는 것은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다.자신이 아는것을 보여주는 데만 열중하면 말이 장황하고 지루해 진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단순 하면서도 핵심적인 말 한마디다.평범한 말이지만 그 속에 깊은 뜻을 담을 수 있다면 최선이다

수필 2024.06.16

나만의 분노 조절 장치를 만들자

남을 오해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 대한 무지를 아는것이다지인이  화를 참을수 없는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화가 나면 꾹꾹 눌러 담았지만  오해를 받아 피가 거꾸로 솠는 경험을 한 이후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결심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 표현하다 보니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었고 화를 무조건 틀어 막기만 해서는 안되지만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면 그것 또한 문제다언제나 잠겨 있는 수도 꼭지도 아무 때나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도 망가진건 똑같다중요한 것은 분노의 방식과 정도의 문제인데, 해안에 다른 나라 어선이 넘어왔다고 미사일을 쏠 수는 없다지성인인 우리는 상대에게 신호를 주고, 그럼에도 계속될 때 진돗개 셋을 발령해야 ..

수필 2024.06.09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 할것은 나의 양심이다

"군자는 잘못을  예의로 막고소인의 잘못은 법률로 막는다 "한사람이 군자 인지 소인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무엇을 추구 하는지, 무엇을 두려워하는 지를 보면 알수 있다. 군자는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을 가장 부끄러워한다그래서 혼자 있을때 더욱 경건하려 애쓴다남들이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에게 부끄럽지 않게 위해서 절제하는것이다소인은 법에 저촉되어 형벌을 받는것을 두려워 한다그래서 비리와 잘못을 저질러도 걸리지만 않으면 좋아하고 남이 보지 않을때믄 못하는 일이 없다맹자는 "사람이 부끄러운 마음이 없어서는 안된다.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는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워할 일이없다. 고 했다 부끄러움을 뜻하는 '치'(恥)는 귀 '이' 耳와  마음'심"心으로이루어진 글자다내 마음에 귀을 기울였을 ..

수필 2024.06.05

샤워 하듯 날마다 나를 세롭게 만든다

"진실로 하루를 세롭게 하고 날마다 세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대학)중국 은나라 탕왕은 중국 고대 임금중 가장 훌륭한 군주중 한사람이다그 탁월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예문의 글도 그중의 하나다예문은 탕왕이 자신의 세숫대에 새겨놓고 날마다 마음속에 새겼던 글이다사람들은 세로운 계기가 주어 졋을때 변화를 결심하고 시작 하는 경우가 많다새해가 되었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변화를 결심하고 , 머리띠를 두르면서 마음을 다지지만 그 변화는 지속되지 않고 작심삼일이  된다실로 사람이 변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진심으로 변화를 바라지 않는다면 쉽게 변화 하기 어렵다그리고 마치 세수를 하듯이 날마다 자신을 세롭게 해야하고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 ..

수필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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