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 쓰는 ‘‒들’과 띄어 쓰는 ‘들’ 양과 당나귀들(예) 양도 당나귀도 두 마리 이상(x) 양은 한 마리, 당나귀는 두 마리 이상(ㅇ) 사람들은 보통 ‘들’이 여럿을 의미한다고만 여깁니다. 하지만 접미사 ‘‒들’과 의존명사 ‘들’이 있고 이들은 의미가 다릅니다. 접미사 ‘‒들’은 ‘둘 이상의 수(복수)’를 뜻합니다. 의존명사 ‘들’은 두 개 이상의 사물을 나열할 때에 그 열거한 사물 모두를 가리키거나, 그 밖에 같은 종류의 사물이 더 있음을 나타냅니다.(의존명사 ‘들’은 뜻이 두 개입니다.) 그렇다면 아래 문장들은 어떻게 해석될까요? •양들과 당나귀들을 팔아서 번 돈이었다. •양과 당나귀들을 팔아서 번 돈이었다. •양과 당나귀 들을 팔아서 번 돈이었다. 첫 번째 문장은 ‘양도 당나귀도 두 마리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