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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19

스마트 원자로

스마트 원자로 ‘스마트 원자로’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한 10만㎾ 규모의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199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2년 완성한 100% 토종 원자로이며, 개발비만 3447억 원이 투입되었다. 스마트 원자로는 철로 제작된 원통형(높이 5.5m)으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원자로냉각재펌프 등 원자로계통 주요기기들을 원자로 압력용기 안에 모두 설치한 ‘일체형 구조’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스마트 원자로는 기존 원자로보다 열을 적게 발산하고 비상시 외부 전력 공급이 없어도 자체적인 냉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다 뛰어나다. 또한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바닷물을 민물로 바꿀 수 있는 ‘해수 담수화’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원자로 1기로 하루에 9만KW 전기를 생산할 수..

시사 2024.04.06

사설시조

'장시조', '장형시조'라고도 부른다. 본래는 만횡청(蔓橫淸)이라 하여 창법의 명칭으로 쓰이다가 문학양식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정철(鄭澈:1536~93)의 〈장진주사 將進酒辭〉에서 처음 시작되어 조선 중기까지 드문드문 나타나다가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발달했다. 17세기말부터 19세기말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종장은 비교적 평시조의 율격과 비슷하나 초·중장은 평시조의 율격에서 크게 벗어나 길어진 형태이다. 작품에 따라서 중장이 가사(歌辭)처럼 길어진 것도 있다. 논자에 따라서는 중장이 2음보 정도 길어지는 경우를 엇시조 라 하여 중형시조와 장형시조를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크게 나누어 평시조와의 대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최근에는 모두 '사설시조'로 통용하고 있다. 발생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시사 2024.03.06

안중근

안중근의 가족들 역시 대부분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동생 안명근은 데라우치 총독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고, 어머니 조마리아는 독립운동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지요. 그의 후손들과 일가친척들은 독립운동을 위해 해외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이중 안중근의 차남 안중생은...... 변절했습니다. 물론 안중근의 의거 당시 안중생은 두 살 밖에 먹지 않았었고, 친형 안분도가 일제에 의해 독살당하는 등 어릴 때부터 위협을 받아온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자유롭게 가능하겠지만, 여하튼 결론은 변절입니다. 1939년에는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인 이토 분키치를 만나 “제 부친께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당신의 아버님을 죽게 만들었는데 이에 아들로서 아..

시사 2024.03.02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oratorio)란? 로마에서 시작한 극음악이다. 성서의 입각한 장면을 음악과 함께 연출한 대규모의 악곡을 말한다. 독창, 합창, 관현악을 극에서 보여주고, 주인공의 감정을 나타내는 아리아도 들려준다. 또한 아리아·레치타티보·성악 앙상블·합창, 오케스트라 곡들로 구성된 극음악인 점에서는 오페라와 유사하다. ※ 오페라와 다른 점 : 오페라가 주로 세속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내용을 지녔으며 무대장치·의상·연기행위 없이 연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라토리오는 독창보다도 합창을 중시하며, 이야기의 줄거리를 낭송하는 해설자가 등장하는 점에서 오페라와 다르다. 성악음악을 대표하는 것이 오페라라면, 기악음악을 대표하는 것은 교향곡이고, 성악음악과 기악음악이 ..

시사 2024.02.29

조선왕조 계보

조선왕조 대 왕 명 즉위년도직위나이 재위기간 약 사 1 태조(太祖) 1392~1398 57세~74세 6년 휘는 성계(成桂). 고려말 무신으로 왜구를 물리쳐 공을 세우고,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왕조를 세움. 2 정종(定宗) 1398~140041세~63세 2년 휘는 방과(芳果). 사병을 삼군부에 편입시킴. 즉위 2년만에 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었음. 3 태종(太宗) 1400~141833세~51세 18년 휘는 방원(芳遠). 태조가 조선을 세우는데 공헌하였으며, 왕자들의 왕위 다툼(왕자의 난)에서 이겨 왕위에 오름. 여러 가지 정책으로 조선왕조의 기틀을 세움. 4 세종(世宗) 1418~1450 21세~54세 32년 휘는 도. 태종의 셋째아들.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고,..

시사 2024.02.28

그루밍족

그루밍족 ‘그루밍족’이란? 여성만큼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루밍(grooming)’이란 단어는 마부(groom)가 말을 목욕시키고 관리하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몸치장, 차림새라는 뜻이다. 그루밍족은 남성이지만 피부, 두발, 치아관리 등 외모에 적극적으로 돈을 투자하고 아끼지 않는다. 이는 남성의 외모가 철저한 자기 관리의 표상이자 하나의 경 쟁력으로 평가 받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 비슷한 의미로 ‘꽃중년’이라는 신조어도 있다. 과거와 달리 중년 남성들도 외모에 크게 신경을 쓴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남성 미용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그루밍족’도 더욱 증가할 것이다.

시사 2023.12.16

팬덤 정치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팬덤 :가수, 배우, 운동선수 따위의 유명인이나 특정 분야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 무리. 팬덤은 "상상의 공동체다. 팬에게는 오직 팬 객체만이 중요하지만, 팬덤에는 그 대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동체에 속한다는 느낌이 더 중요하다 몇년전 광주의 지하철역에 광고판이 등장 했다.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란다.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새로운 일이 아니다 66회 생일 축하 광고는 아예 뉴욕의 타임 스쿼에 가든에 까지 진출했다.."당신을 지켜드리기로 맹세 합니다. 우리를 믿으세요." 이 집단 정체성 이야말로 팬 현상과 구별되는 팬덤의 본질이다 정체성은 본디 배타적인 것. 그 옛날 hot의 팬덤이 젝스키스나 god 팬덤과 치열한 사이버 대전을 치렀듯..

시사 2023.12.09

소극(farce, 笑劇)

익살스러운 희극 대단히 비정상적인 상황, 진부한 인물, 지나친 과장, 난폭한 놀이가 특징을 이룬다. 소극은 조잡한 성격묘사와 개연성이 적은 줄거리 때문에 보통 지적·미학적으로 희극에 뒤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공연시의 인기 때문에 지속되어왔으며 지금까지 서양에서 널리 공연되고 있다. 소극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마 연극, 즉 아리스토파네스·플라우투스의 희극과 이탈리아의 민속극 파불라 아텔라나(fabla Atellana)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 오락물에서 배우는 터무니없는 상황에 처한 대식가·노인·어릿광대 같은 판에 박힌 인물형을 연기한다. 한 가지 형태의 오락물 속에서 발견되는 익살·곡예·희화화·외설의 요소들을 묘사하기 위해 소극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5세기 프랑스에서였다. 이런 소극들..

시사 2023.11.30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

유산을 뜻하는 래거시 라는 단어 에서 알수 있듯이 전통적인 언론을 뜻한다. 전통매체로 분류되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방송등이 속한다 레거시 미디어가 일방적으로 대중에게 전달 한다면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유듀브, sns, 등 뉴미디어는 상호작용성이 강하다 뉴스의 비판적 수용자는 사라 졌다. 오늘날 대중은 자신을 콘텐츠의 소비자로 이해 한다 그들이 메체에 요구하는 것은 사실의 전달이 아니라 니즈의 충족, 그 니즈란 듣기 싫은 사실이 아니라 듣고 싶은 허구다 그 수요에 맞추어 매체들은 대중에게 듣기 좋은 허구, 흥미로운 대안적 사실을 창작해 공급하게 된다 매체의 신뢰도는 엄밀히 말하면 신뢰도가 아니라 선호도다. 비루한 현실에서 신나는 환상으로..... 현대의 대중은 사실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루한 ..

시사 2023.11.23

스노비즘

스노비즘 스노비즘(snobbism)이란? 출신이나 학식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는 속물근성을 일컫는다. ‘Snob’에서 파생된 용어로 영국 작가 월리엄 새커리가 집필한 ‘The Book of Snobs’에서 희화한 이후 널리 사용되었다. ‘Snob’들은 지식 자체를 배우는 것보다 전문가처럼 보이는데 더 노력한다. 또한 앞에서는 고상한척 하지만 뒤에서는 금전이나 영예 등 눈앞의 이익에만 많은 관심을 가진다. ※ 영어로 ‘스놉’(snob)이라고 불리우는 ‘속물’은 근대 이행기인 19세기 유럽 사회에서 등장했다. 돈과 명예 등 세속적 가치 추구에만 몰두하는 부르주아에 대한 경멸·비판의 어조가 담겨 있다.

시사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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