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남양면 금정우물의 유래는 백제 의자왕이 마신다하여 매일 부여 궁중까지 날랐으며 이른 새벽에 우물물을 궁중에 바치고 고개(사양티)에 들어서면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하여 사양재라 이름을 붙였다. 금정우물물을 마셨던 백제 의자왕은 역사 속에 묻혔지만 1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식수로 전해지고 있다. 금정우물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우물 ‘금정’이다. 인근에 사금이 많이 나서 금정이라고 칭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금정리라는 지명이 유래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금정우물 재현행사는 백제 백성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후세에 전달하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양에 산재해 있는 백제문화유산을 발굴․계승함으로써 칠갑문화제를 넘어 공부․부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