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고 잇는데 70이 넘어 보이는듯한 시골 할머니들을 리포터가 인터뷰하고 있다
여러 말들이 오가는 중에 기억이 남은 말이 있다
자기는 시어머니 모시고 있느라고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하면서 딸노릇을 잘하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눈물을 짓는다.
나는 순간적으로 할머니들의 말에 뭐가 아쉬움이 남았다
왜 시어머니 모시느라고 친정어머니를 모시지 못한것인가???
그곳 친정에는 아들과 며느리도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있는데도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는 말인가??
곰곰이 생각해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인간이라는 것이 서로의 주어진 환경에 맞은 일을 후회 없이 하는 것이 최고의 선인 것 같은데...
나이 들어서 열심히 살았으면서 후회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안타까 웠다
그 당시는 며느리가 시부모 모시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었다
그것을 잘하셨으면 인생을 성공으로 사신 것이다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안타까워하는 것이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 할머니는 후회하지 말고 열심히 잘하고 잘 살았노라고 어디든지 가서 말씀하셔도 될 것 같다
728x90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小確幸 (152) | 2024.08.10 |
---|---|
삶이란??? (120) | 2024.08.02 |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137) | 2024.07.07 |
물질의 노예로 살면 삶의 주인이 될수 없다 (100) | 2024.06.30 |
배우는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긴다 (121) | 202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