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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10

어른이되자

꼰대가 되지 말고 어른이 되자 추석 연휴도 끝나가고 처도 한가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홍성으로 영화 관람을 갔다 요 사히 많이들 본다 하는 밀정이라는 영화였다 러닝타임이 두 시간이 넘는 영화였는데 대사를 음미하다 보니 별 지루함 없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입구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화장실에는 남자 소변기가 둘 있었는데 그 뒤로 사람들이 2명이나 서 있었다 나는 기다리느 라고 화장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서 있었다 초등학교 5-6학년 정도 되는 아이가 내 앞을 지나 화장실로 들어간다 순간적으로 좀 불편했다 저놈이 새치기를 하는구나 하고 .... 한 사람이 소변을 마치고 나오는데 그 초등학생이 그 소변기로 가지 않고..

수필 2023.05.01

우리집 가훈

우리집 家訓 父言絶對服從이다 이말을 가훈으로 정하게 된연유가 색다르다 위 선대 어른 부터 내려 오는 말이 아니라 가족이 모여서 일을 하다가 지어진 말이다 20여년전 일이다,, 처가 도서관에서 하는 붓글씨 동아리에서 다니고 있었는데 숙제를 낸 모양이다 아들 딸이 엄마붓글씨 숙제를 먹을 갈아 주면서 옹기종기 모여서 하는 대화내용이다(나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처 : 우리집 가훈 뭐라고 정할까? 아들 : 부언절대복종!!!! 처 : 야 요사히 그런 가훈이 어디 있냐? 딸 : 그럼 아빠가 우리보고 잘못되라고 말해요??? 처 : ''''''''' 난 이소리를 듣는 순간 전율을 느켰다 가끔 술한잔 먹고 친구나 후배들 한테 이런 가훈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사족을 붙인다 이게 얼마나 어려운 가훈인지를 아느냐고..

수필 2023.05.01

삶이란?

바람직한것 보다는 바라는것 해야하는것 보다는 하고싶은것 좋은일 하는 것보단 좋아하는 일 하는것 전과 후를 황금비로 삶을 살고 싶다 바람직 한것과 바라는것이 같은삶 해야하는것과 하고 싶은것이 같은삶 좋은일이 곧 좋아하는 일인 삶 이런 삶을 살려고 마인드 콘트롤 한다. 내 개인의 삶과 사회 구성원(가족포함)으로서의 삶의 가치가 같은 삶을 살고 싶다 개인의 삶과 사회구성원(가족포함)으로서의 삶의 우선 순위는 당연히 개인 삶이 우선이다 개인의 삶을 극대화 위해서 사회구성원으로의 삶이 필요하다 삶의 필요충분 조건은 개인이다. 필요충분조건을 충족 시키기 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삶은 필요조건이다 인생 1막은 해야만 하는일이 우선이었고 인생2막는 하고 싶은일이 우선이 되자 의무를 최대한 했으면 최소한 권리를 찾자 춤춰..

수필 2023.05.01

왜 내일을 알고 싶어 할까??

사람이 다른 짐승과 구별된다는 것은 사람은 언어를 바탕으로 하여 발전한 문화가 있다. 사람에게서 문화를 빼면 그것은 다른 짐승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문화를 뺀사람은 다른 짐승과 같이 종족보존을 위한 증식이 삶의 전부가 된다. 사람에게서 먹는다는 것은 종족의 증식을 위한 에너지을 공급하는 것이다. 먹지않고 굶는 다면 생의 에너지를 끊는 것이고 그것은 곧 생의 마지막이 되는 것이다. 먹기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라는 명제에서 살기 위해 먹는다는 답이 확실하다. 사람에게서 문화와 먹는 다는 두가지를 빼면 동물적 요소인 성적 결합과 몸을 유지하려는 보호 본능일것이다. 병들지 않고 건강해야 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몸을 보호해야 한다. 내가 여기서 관심을 갖는것은 몸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본능이다..

수필 2023.04.29

조용필 콘서트를 다녀와서.....

2006.11.12일 저녁 7시 30분 대전 국제무역전시관 가끔 뮤지컬이나 마당놀이는 처와 공연을 구경 가봤지만 대중가수 콘서트는 처음으로 조용필 콘서트를 보러 갔다 장소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장소가 대전무역 전시관이라 전시를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어서 공연장으로 사용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이었다 의자 배치가 보통공연장 처럼 기울기가 있어서 관람하기 편한 것도 아니고 전시장 편편한 마루 바닥에다 접의자를 놓고 하는 공연이라 우리 같은 키 작은 사람들은 관람하기에 엄청 불편했다. 관람료도 만만치 않았다?(참고로 1인당 77,000원). 관람객들은 40-50대가 주류를 이루었고 30대도 꽤 많이 보였다. 조용필도 나이가 5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어서 관람객 중에 20대 관중 들은 찾기 힘들었다, 공연..

수필 2023.04.29

인간이 불편해 하는것은???

인간의 삶에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는 여정일까? 무덤에서의 안락함 일까? 인간은 물론이고 온세상 살아 있는것들은 길고 짧음의 문제 일뿐 죽거나 없어진다. 신이 온 세상을 만들었다면 자기들끼리 평생 살게 만들지, 왜 살다가 죽게 만들었을까? 신이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만들었을까? 인간만이 죽음이라는 공포속에서 사는 것일까? 산불에 타는 나무도 없어지는것에 대한 느낌이 있을까??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도 죽음을 알고 있을까?? 낚시터에서 잡히는 물고기도 죽음의 두려움을 느낄수 있을까? 인간들의 먹이로 기르는 가축들도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인간과 DNA가 비슷하다는 원숭이들도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까? 인간만이 만물의 영장이라 ..

수필 2023.04.29

利己心과 利他心을 黃金比率로 섞어서 最大 公約數를 찾자(1)

순자의 弟子이자 中國을 통일한 진시황의 통치 哲學인 法家사상을 확립한 한비자는 "人間은 利益을 탐하는 존재이다"라고 定義 하였다. 西洋의 마키아벨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중국의 전통 사상을 보면 공자의 性善說, 순자는 性惡說, 노자는 선과악을 나누지 말라 하고 간단히 정리 할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하면 어릴때는 孔子의 性善說을 믿었지만 나이가 中年이 되었을때는 순자와 한비자의 性惡說에 더 관심은 가졌고 人生을 뒤돌아 보기 시작하는 이 싯점에서는 老子에 많은 好感과 관심을 가진다.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비자의 思想이다. 한비자는 BC 23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법가 사상(法家思想)을 진(秦)나라의 시황제에게 제공한 반(反)유가의 先鋒이자 법가의 최고봉으로..

수필 2023.04.29

매너란 ????

한참전의 이야기다 매곡리 밭에서 처와 잡초를 뽑고 있는데 친구가 부부동반 점심을 먹자고 전화가 왔다 전에도 몇번 같이 식사한 적이 있는데 답례차원 인것 같다 보령 쪽에 줄서서 먹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일하고 있는중이라 옷도 그렇고 해서 망설 였지만 매곡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곳이기에 가기로 했다 사실 나는 줄서서 먹는 식당을 좋아 하지 않는다. 좋아 하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즐기지 않는다는 것이 맞는 표현 일것 이다 어렸을때 어른 들이 하시던 밥상머리 교육이 지금도 강하게 남아 있다. "음식을 먹을때 맛있다? 맛없다? 싱겁다?,짜다?등 음식을 타박 하면서 먹으면 안되고, 음식을 해준 사람에 대해서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먹어야 한다" 그래서 그러지 난 음식맛에 대해서 젬병이다 예능..

수필 2023.04.27

나의 참모습

오늘은 일요일 이라 체육관이 휴관을 하고 있다 어쩌면 하루가 지루할것 같다 스마트폰 기능에 글그램이란 앱이 깔려 있기에 열어 봤더니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에 글자를 넣을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에 몸이 아픈 친구들에게 건강을 회복 하기를 기원 한다는 글을 써서 야생화 사진을 보냈다 안아픈 친구 한테는 좋은 친구들이란 글을 써서 보냈다 몇몇 친구들 한테 답신도 왔다 많은 친구들이 볼수 있는 초딩학교 밴드에다 올리기로 하고 사진을 찾았다. 가을에 찍은 멋있는 사진이 있길래 "오늘이 내 인생의 시작이자 끝이다. 오늘 하루를 잘 살자" 라는 글을 올렸더니 어떤 찌질이 같은 여편내가 무슨일 있는냐고 내가 큰일이나 난 것 처럼 물어 본다. 어제는 어제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이 오늘 이라고 ..

수필 2023.04.27

하찮은 중생이 도를 깨우치는법????

나는 누가 당신의 宗敎는 무엇입니까? 하고 물의면 나는 佛敎라고 대답을 한다 그런데 나는 불공을 드리러 寺刹에 가는 일은 거의 없다. 초파일 에도 절에 가지 않는다. 관광삼아 사찰에 갔을때도 법당에 들어 가서 절을 한다든가 탑돌이를 한다 든가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나 같은 신자는 사판승에게 최악이다) 그렇지만 불교에 대한 나의 호기심은 나 나름의 종교생활은 하고 있다 (어렷을 적에 할머니 어머니 와 함게 열심히 불공을 드리곤 했다) 불교는 기독교와는 다르게 절대적인 신을 믿는 종교는 아니다. 19c 초까지 유럽 사람들은 종교로서의 불교을 이해 하지 못해서 불교를 종교로 인정하지 않는 일까지 있었다. 절대신이(創造主) 군림하는 基督敎적인 관점에서 보면 불교는 절대신이 없기 때문에 종교 라고 인정하지 않았..

수필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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