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 310

재래 시장에서 물건 구입 하는법?

며칠 전에 처와 함께 5일장에 차롓상에 올린 제물을 구입하기 위해 갔었다. 나는 재래 시장에 오면 기분이 좋아 진다. 이리봐도 저리 봐도 전부 팔아줘야 할 물건이고 , 사먹어야 할 음식들로 꽉차 있다 예전에는 장날이면 새벽부터 우마차 소리와 하얀 두루마기을 입으신 시골 노인들의 발걸음이 나의 아침잠을 깨우곤 했다 지금도 장날이 되면 감리교에 앞에서 머리를 깍는 벙어리 아저씨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 당시 용어로 야매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장애인이다 보니 단속를 하지 않은것 같다. 우리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기 특히 기억에 남아 있는것 같다. tv에서 인도여행기를 보면 노천에서 이발 하는것이 나오곤 해서 친밀감이 느켜지기도 한다 그옆에는 고무신을 때우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시장 보러 오는 사람들이 때울 ..

수필 2023.04.26

잘배운 사람이 하는 행동

올해도 어김없이 낙엽이 떨어 졌다, 아이들과 낙엽을 태우면서 생각에 젖어 본다 나는 과연 어떠게 살아 왔는가? 남은 餘生 잘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다짐을 해본다 첫째, 내로남불 하지 않는다 남에게 지적하는 짓을 자신이 저지르는 모순의 역겨움을 잘 알고 있다 평소 남의 言行에 지적도 하지 않을 뿐더러 자기 자신의 말과 行動을 一致 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둘째, 자기 자신을 客觀化 한다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합리화를 하진 않는다.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함정에도 빠지지 않는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화 하여 판단한다 나 자신을 아는 가장 중요한 作業이다 셋째, 말 할때 나보다 相對方를 기준으로 삼는다 말은 아무리 좋은 의도 혹은 名言이라 해도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면 百害無益이다 이를 알고 늘 조심한다 배려..

수필 2023.04.25

부부학 (2-2)

부부학개론(2) 말을 이쁘게 하자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기술적으로 잘 하는 달변이 아니라 말로 듣는 상대방를 흡족하게 만드는것이 중요 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아부라도 하라는 말이냐 ? 반문합니다. 아부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이 아부라고 느끼면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나쁜 말로 하면 아부, 좋은 말로 하면 칭찬입니다. 칭찬은 미물인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데, 하물며 사람한테 하면 춤추는 정도가 아니라 천냥 빚도 갚을수 있다는것 아닙니까! 기왕이면 다홍치마등 대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상들의 지혜가 흠뻑 담긴 고귀한 금언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 금언들을 머리속으로는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생활에 적용하며 살고 있을까요? 나..

수필 2023.04.23

사람은 변할수 없고 변하면 안되는가???

며칠 전에 모임 하는 분들과 남해 거제도 외도라는 섬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 왔다 그중 한분이 여자들 모인곳에서 자기 부인이 약을 4가지나 먹고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그분은 부부동반 모임인데 혼자서 왔다 그런 이야기를 처가 나 한테 이야기를 한다 평상시에는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저 분이 저런 면도 있내 하면 내심 좋아 했다 며칠후에 그 선배와 같이 만나서 점심을 안주겸 소주를 몇잔 했다. 그 분도 술기운이 돌고 있었고 나도 기분이 좋을 정도로 취해있었다 내가 엇듯 생각이 들어서 그 선배에게 물었다 "선배님이 그렇게 형수님을 생각 하는줄 몰랐내??" "외도 가서 여자들 한테 형수 이야기 했다며?" 그랫더니 그 선배가" 응" 하면 대답을 한다 "내가 처방전 써줄까?" "응" "지금까..

수필 2023.04.2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