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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최근에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을 멤붕으로 몰아넣은 잡지사에 대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테러행위가 일어 났다. 그런 사건의 전후를 이야기 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이슬람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슬람교 신자들의 수는 약 12억 명이다.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다음으로 신자 수가 많은 종교다. 이슬람교도 하나님을 믿는다. ‘알라’는 ‘유일한 신(The God)’, 즉 유일신이란 말이다. 그래서 ‘알라’가 아닌 ‘알라신’이라고 부르면 틀린 말이다. 그건 ‘하나님신’이라고 부르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대교도 유일신, 가톨릭도 유일신, 개신교도 유일신을 믿는다. 그럼 이슬람의 유일신은 다른 신일까? 아니다. 가톨릭이나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이슬람의 조상은 아브라함이다. 이슬람..

사상 2023.06.02

옮겨 적기(호의는 돼지고기까지, 이유없는 소고기는 없다)

나에겐 도저히 내책을 읽지 못하겠다는 늦동이 동생이 있다 뭐, 가족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을 알게 되는 것 같다나. 이번에도 안읽을것 같으니 적어보자면 나이차이도 많고 동생이 아직은 학생이다 보니, 종종용돈을 주면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주곤 했다 그런덴 하루는 동생이 사실 예전에 부담스러웠다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꼭 "고맙지?"라고 물었는데, 고맙기는 하지만 "해달라고 한적은 없는데"라는 생각도 했다고 처음에는 이말을 듣고, "복에 겨워하는 말이 이런 걸까?"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동생이 정말 해달 라고 한적이 없었다 게다가 나는 "고맙지?"라는 말 뒤에 "그러니까 부모님께 잘해"라는 말을 꼭 덧붙였고 내말을 듣지 않을땐 내가 그렇게 잘 해 줬는데 라고 생각 하기도 했다 나는 동생에게 바라는..

소설 2023.06.01

참외

오늘 아침 마당 한쪽에 있는 구기자 심은 곳으로 갔다. 동내분(주로 80대 할머니)들이 구기자 순이 너무 웃자랐으니 좀 아깝더래도 과감히 잘라 버리 라고 하신다 내 방식은 제멋대로 크게 놔두는 건데, 지나가는 할머니들이 걱정을 하도 하셔서 민원 해소 차원에서 좀 성의(?)를 보이려고 한다. 구기자 순을 자르다 보니 넝쿨 풀 속에 안보이던 열매가 보인다. 한 달여 전에 손녀들과 할아버지 나름대로의 추억 쌓기 하려고 한 그룻에 천 원씩 하는 묘목(수박, 참외, 오이 , 가지)을 사다가 심었다 그 참외,오이 넝쿨이 파도처럼 구기자나무 사이로 맹렬히 몰려오고 있었다. 넝쿨 사이로 손녀 솔이의 앙증맞은 주먹만 한 참외가 세 개나 열려 있다. 혹시 땅에 닿으면 썩을 까 봐 줄기잎을 따서 참외 밑에 깔아 주었다. 참..

수필 2023.06.01

다낭과 호이안(1)

기다리던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여행을 9.20일날 오늘 출발 한다. 내가 해외 여행을 갈때면 일찍 새벽에 출발을 하던일이 비일비재 했는데 이번여행은 미팅시간이 공항에서 오후 5시반으로 되어 있어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 예산에서 2시50분 공항가는 버스를 예약해 놨다. 청양에서 예산까지 가야 하는데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지 택시를 타고 하는지 언뜻 선택이 안된다. 캐리어를 끌고 버스 터미널 까지 가는것도 그렇고 해서 택시을 타고 갈려고 택시 하는 친구에게 톡으로 물어 봤더니 오만원을 달라고 한다. 많이 비싸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못하고 있는데 , 딸애가 자기가 갈수 있다고 한다. 생각 보다 일이 쉽게 풀린다. 딸애 덕분에 예산에서 인천가는 버스를 쉽게 탓다. 공항버스는 좌석이 넓고 푹신해서 전혀 불편 함이 ..

수필 2023.06.01

적어도 쓰리아웃은 하고 체인지 합시다

요즘은 관계정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기도 하고 속 시원한 방법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계정리를 원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따금 관계정리로 상처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계정리를 후회하는 사람들을 만날때도 있다 잘 맞지 않는 관계를 계속정리 하고 잘라내다 보니 지금은 만날 사람이 없어져서 외롭고 , 남아 있는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땐 그야말로 맨붕이라는 거다 나 역시 과거에는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그 관계만 골라내면 된다고 여겼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관계는 서로 연결되어 쌓여 있는 젠가와 같아서 한 관계를 정리하면 다른 관계에도 영항을 마치고 결국 관계전체가 무너지도 했다. 물론 정말 안 맞는 사람, 만날수록 힘든 사람. 내감정을 이야기 해도 들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관계정리가 답이..

소설 2023.05.31

사람답게 살아보자

몸이 동하는 것과 마음이 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당신은 내게서 무엇을 얻기를 원하는가???? 당신은 나에게 무엇을 줄수 있는가???? 품위는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구분선이다. 품위있는사람은 반성할줄 알고, 예의를 지킬줄 알며, 쉽게 흥분하지 않고 자기고집에 매몰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적절하게 해동하고 늘 여유있고 넉넉하며 마음은 선의와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가득 하다 매력적인 외모는 몸을 통하게 하지만 평생 함께 살겠다는 결심을 하려면 마음이 통해야 한다 만일의 경우가 아닌 모든경우에 대비 해야 한다 올때는 좋고 갈때는 더 좋다는 보통 할아버지들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가면 허전함이 나의 좁은 가슴에 가득담고 있는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올 추석은 나의 직계가족들이 전부 참석해서 차례을 ..

소설 2023.05.30

풍선효과

풍선효과 ‘풍선효과(balloon effect)’란? 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즉,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가하면 그와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문제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 예컨대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 다른 지역의 집값이 오르거나,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장촌을 단속하면 다른 형태의 변종 성매매가 이루어진다.

시사 2023.05.29

봄이가 먹을까봐 이것들을 나 주는거죠???

만추의 서글픔이 창가에 맑게 비치는 토요일 아침이다. 커피 생각이 나서 처한테 카톡을 보냈다 "커피 좀?" "응" 하고 답장이 온다 책을 읽고 있는데 아래층에서 층계를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누구일까? 귀를 쫑긋해 보았다 어른 발소리는 아닌 것 같아 손녀들이 놀러 올라오는구나 생각했다. 내 방문 앞에서 "할아버지 드세요?" 하는 소리가 들린다. 얼른 일어나 방문을 열어 보니 손녀 둘이 각각 손에 물건을 들고 들어온다. 큰 소녀 솔이 손에는 커피을 담은 물병이 들려 있었고 둘째 봄이 손에는 컵이 들려 있다. 나는 "고맙습니다" 하고 물병과 컵을 받아서 책상에 놓았다. 아이들이 내려 갈려고 하길래 봄이 손에는 포장이 된 영향제를 주었고 솔이 손에는 포장이 안되고 낱알로 되어 있는 영향제 몇..

육아일기 2023.05.24

친일청산의 진실(퍼온글)

북한이 친일파를 완전히 숙청했고 프랑스가 나찌 부역자들을 깨끗이 청산했다는 일부 좌익학자들의 그럴싸한 감언이설에 너무 혹해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물어보시길.. 철저히 청산했다던 그곳에서 왜 나찌에 자진하여 직접적으로 협력한 사람들이 대통령, 외무부장관, 국방부장관이 되었는지! 비시정부에 부역했다는 명목으로 처형당한 9천명은 상당수 공산주의자들이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철저한 제거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드골은 독일과 소련 사이의 불가침 조약이 맺어졌을때 독일을 지지했다는 빌미를 들어 그들에 대한 정략적인 숙청을 단행하였던 것입니다. 또 당시 속죄양으로 숙청된 유력정치인들은 대부분 이빨빠진 퇴물정치인들에 불과했고 드골정부 하에 실세를 가졌거나 또 그들의 비호를 받은 정치인들은 대부..

카테고리 없음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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