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했던 일은 의료 회사 인텃이었다 . 인텃 했던 나는 잡다한 심부름 담당이었는데, 처음 만남부터 유독 못되게 구는 선배가 있었다. 다름 사람과 말을 하다가 내가 가면 귓속말로 소곤거리거고, 간단하게 해결 할수있는 실수에도 엿먹이냐며 빈정거리곤 했다 잘 해보려고 애썼지만 아무소용없이 인턴이 끝났다. 그러다 몇달 후에 다른 곳에 입사하게 되었고 출근 첫날 , 첫업무가 주어 졌다 어찌어찌 일을 마쳤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선배가 호출을 했다 "내가 뭘 또 잘못했나" 생각하며 가보니 , 선배는 내게 바로 일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지내자는 인사를 했다 늘 면박을 당했던 내겐 문화 충격이자 신세계 였다. 그 뒤로 나는 더이상 사소한 트집을 잡히지 않았고, 그선배와는 사이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