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안정된 것은 유지하기가 쉽고 아직 나타나지 않은 일도 도모하기 가 쉽다"고 말했다중국의 설화집인 설원에는 곡돌사신이라는 고사가 실려 있다 "불이 나기전에 곧은 굴뚝을 굽히고 앞에 있는 장작을 옮겨 놓으라는 뜻"이다 불이 날 요인들을 미리 제거해 재난에 대비하라는 것인데 미련한 사람은 그 충고를 무시한다.결국 불이 났고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불을 끌 수 있었다.감사한 마음에 불을 함계 끈 사람들을 모아서 잔치를 벌이지만 애초 충고 했던 사람은 까마득히 잊어 부르지 않았다.눈앞의 현상만 보는 사람은 일의 근원을 알 못한다결국 같은 일을 되풀이 하게 된다우리가 잘아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하는 말도 도덕경의 같은 장에 나온다아무리 위대한 한 일도 그 시작은 미미하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