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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26

움막의 웃음소리

[움막의 웃음소리] 조선시대 숙종 임금이 어느날 야행을 나갔다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지나게 되었다. 다 쓰러져 가는 집들을 보며 혀를 차고 있는데 어느 움막에서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집이 있었다. 기와집이 즐비한 부자 동네에서도 듣지 못했던 웃음 소리에 숙종은 어리둥절했다. 숙종은 그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움막에 들어가 주인에게 물 한 사발을 청했다. 그 사이 문틈으로 방안을 살펴보니 수염이 허연 할아버지는 새끼를 꼬고 올망졸망한 어린 아이들은 짚을 고르고 있었다. 할머니는 빨래를 밟고 부인은 옷을 깁고 있었다. 그런데 모두들 얼굴 표정이 어찌나 밝고 맑은지 도무지 근심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숙종이 주인에게 물었다.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소? 밖에서 ..

역사 이야기 2023.10.21

방향으로본 문화

우리의 방향 문화가 참 희한하다 동서남북 중에서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 하는 방향은 동쪽과 남쪽이다 그래서 슈퍼가 한창 전성기를 누릴때는 동남슈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람이름도, 동철이,동준이,성남이,경남이등등 동과 남은 많다 그러나 동식이 남식이는 많아도, 서식이나 북식이 같은 이름은 없었다. (간혹 있을지는 몰라도 거의 없다) 반면에 우리민족이 상대적으로 싫어하는 방향은 서쪽과 북쪽이다 왜? 살아서는 갈수 없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서방정토: 살아서는 못가는 곳이다 북망산천도 살아서 못가는 곳이다. 북쪽과 서쪽이 합쳐진 북서쪽은 무시무신 곳이다. 차가은 겨울바람이 몰아쳐 오는 것이다 저승사자를 본사람은 있나 없나는 모르겠지만 항상 검은옷을 입고 다닌다는 것은 알고 있다(tv 보면) 이러게 우리가 싫어 하..

민속 2023.10.20

신세효

-백성 신세효 흉년이었다. 조정에서 백성들이 바치는 세금을 깎아주라는 명을 내렸다. 흥양현의 백성 신세효는 불만이었다. 세금을 깎아주려면 공평해야 하지 않는가. 자신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은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홧김에 술을 마셨다. 흥양현감 양완은 고을 바깥의 창고를 점검하기 위해 길을 나선 참이었다. 신세효는 양완의 앞을 가로막고, 취기에 큰 소리를 질렀다. “성주여, 성주여. 나를 좀 보소, 나를 좀 보소!” 성주는 백성이 고을 원을 부르는 말이다. 양완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신세효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원망하는 말을 쏟아냈다. 양완의 정사가 불공평하다는 말이었다. 신세효는 양완이 탄 말의 등자를 붙잡고 큰 소리로 거듭 억울하다 외쳤다. 양완은 신세효를 뿌리치고 현청..

역사 이야기 2023.10.19

전통문화를 계승하자는 뜻은??

제삿상(차례)위의 교훈 우리들 조상들의 풍습을 보면 어느 것 하나 허튼 것이 없다. 오늘날 우리가 예사로 보아 넘기지만 그속을 잘들여다보면 고도의 상징과 합리성 깊은 속뜻이 담겨 있어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런 조상의 슬기가 베어 있는 예를 하나만 이야기 해볼까 한다. 바로 제수(祭需)에 관한 것이다. 제수를 모실 때 보면 가가례(家家禮) 하는 말이· 있듯이 각 지역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果菜湯炙을 마련하고 과일도 조율시이 즉 대추, 밤 감 배 이런 순서로 놓아 가는것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과일로는 오색 또는 삼색을 쓰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요하게 치는 덕목중의 하나는 아무리 간소한 제사를 할지라도 삼색과일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대추,밤 감 (감이 ..

역사 이야기 2023.10.18

朝鮮史 나들이

朝鮮史 나들이 이유: 日本이 독도의 營有權을 주장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인정하고 채택하는 사례가 일어나면서 일부극우분자들의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안일한 발상이라고 생각이 되어, 손자병법의知彼知己 百戰不殆의 심정으로 우리때 사람들이 배웠던 일본의 왜곡된 식민사관을 근거로 쓰여 진 역사를 조금이나마 바로 잡으면서 知己하는심정으로 좁은 소견이나마 再照明하고자 합니다. 1. 李朝이라고 부르지 말자. 일제가 조선의 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만들어낸 말이다. 곧 일본의 王은 천황이고 우리 조선은 이 씨의 성을 가진 사람이 다스리는 변방의 나라라는 뜻이니 절대로 使用해서는 안 되고 그런 의미에서 日本王은 王이니 天皇이라고 불러서도 안 됩니다. 現 日本王은 아키히토입니다. 2. 조선은 중국과 사대외교를 한 변방..

역사 이야기 2023.10.17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filibuster)’란? 합법적인 의사진행방해 행위를 일컫는다. 의회 소수당 의원들이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고의로 장시간 연설, 신상발언의 남발, 각종 동의안과 수정안의 연속적인 제의, 의석 이탈과 같은 방법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모두 합법적이라는 점에서 폭력에 의한 방해와는 다르지만, 정치적 도의나 의회정치 본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 필리버스터는 ‘해적(freebooter, pirate)’을 뜻하는 스페인어 ‘filibustero’에서 유래되었다. 해적은 순항하고 있는 배를 가로막고 약탈을 일삼는다. 즉 필리버스터 역시 토론을 가로막고 법안을 표결에 부치는 걸 방해하는 행위이다.

시사 2023.10.16

숫자로 본 우리문화

1부터 10까지의 숫자들 중에서 한국사람이 짝수를 좋아할까? 홀수를 좋아할까? 바로 홀수다. 우리 민족은 홀수에 미친 민족이다. 우리조상들은 1,3,5,7,9의 홀수는 만물을 생장시키는 생수라 했고 2,4,6,8,10의 짝수는 만물의 결실을 맺게 하는 생수로 했다. 우리는 만물을 생장시키는 홀수를 좋아한다. 우리 민족은 무엇이든 짝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날짜도 홀수 날짜를 좋아한다. 홀수가 두 개 겹치면 모두 잔칫날이다. 1월 1일은 모두 다 알고 있듯이 설날이다. 3월 3일은 삼짇날이다. 삼짇날이 무엇하는 날인가 하면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 유명한 간장 담그는 날이다. 간장은 우리 민족하고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옛날에 쌀..

민속 2023.10.15

탄력세율

탄력세율 ‘탄력세율’이란? 법률로 정한 기본세율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변경하여 운영할 수 있는 세율제도를 말한다. 탄력세율은 국회 의결 없이 경제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국민 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것으로 경기조절, 가격안정, 수급조정이 필요한 경우 법정세율의 30% 범위 안에서 조정 가능하다. ※ 조세법률주의에 의해 세율은 국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 또는 변경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해야만 국내 산업과 국민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입법과정 없이 행정부의 권한으로 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사 2023.10.14

메라비언

메라비언의 법칙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이란?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말’의 내용보다 말 이외의 비언어적인 수단에 의해 더 크게 좌우 된다는 이론이다. 미국 UCLA대학 앨버트 메라비언 심리학교수가 자신의 저서에서 발표한 것으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데서 유래한다. ※ 메라비언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가 7%만 담당하고 나머지 93%는 비언어영역(청각 38%, 시각이 55%)이 차지한다고 말한다. 또한 의사소통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언어 그 자체이거나 이야기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언어 이외의 요소 즉 목소리 톤, 음색, 몸짓, 복장, 인상 등 비언어적 표현이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주장한다.

시사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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