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작가 헨리크 솅키에비치의 장편소설(1896). 사도 베드로가 로마에서 도피 중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한 말이다. 로마의 비니키우스는 그리스도교도 리기아에게 반해 그녀의 사랑을 얻게 되면서 그리스도교도가 된다. 네로는 로마 화재의 책임을 그리스도교도에게 뒤집어씌워 대학살을 시도해 리기아도 위험에 처하지만, 우르수스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네로는 병사들의 반란으로 자살한다. 이 작품은 박해받는 폴란드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고, 작가에게 1905년 노벨 문학상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1912년과 1951년, 2001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제목은 소설의 에필로그에서 사도 베드로가 네로의 박해를 피해 가는 도중 로마 교외에서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주여, 어디로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