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과 무외시 보시체육관에 다니다 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나는 운동을 가서는 운동에 전념하지 운동하는 사람들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운동하는 것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물론 운동하는 사람들 중에는 가끔 밖에서 술도 한잔 하고 카톡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운동하러 가서는 눈인사만 하든지 아니면 운동하러 오셨네 하고 간단한 인사만을 한다그런 사람들은 나의 성향을 알기 때문에 나 한테 운동하면서 잡담을 걸어오지 않는다같은 계통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선배가 있는데 그분은 가끔 나에게 검은 봉지에 뭔가를 담아서 나에게 주든지 내 사무함에 넣어 놓는다텃밭에서 가꾼 여러가지 채소들을 조금씩 담아와 주기도 하여 나도 담례로 운동 끝나고 점심을 대접하기도 한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