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마음을 베풀때는 오직 순수 하라

수멍통 2024. 12.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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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줄수도 있고 안줄수도 있는데 주는것은 은혜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라고 말했다

은혜를 베푸는 것은 반드시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은혜를 베풀다면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하다

보답을 바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의도를 가진 선행은 자선 행위가 아니라 장사에 가깝다

은혜에 보답할 수 없는 사람이란 은혜를 갚을 능력이없는 사람을 말한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매년 연말이면 불우한 이웃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정치인들이 많은데 이들은 자신의 자선 행위를 알리는 보도 자료로  언론사에 돌린다

이쯤되면 더이상 선행이 아니라 자기 홍보를 위한 활동이 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만족위한 행위도 마찬 가지다  진정으로 불우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같이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높이기 위한 일일 뿐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는 자기 과시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선행이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 남들은 물론 자신 조차도 자신이 베푼 선행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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