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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고전 33

무엇을 하든 온 마음을 다한다

오나라 태제가 공자의 제자 자공에게 물었다" 당신의 스승 공자는 성인이신가?어찌 그리 모든 일에 다재다능 하신가?" 자공이 대답했다 "원래 하늘이  허락한 성인이라 다재다능 하십니다" 나중에 공자께서 이 말을 듣고 자공게게 말하기를 "태제가 나를 알아보는 구나. 나는 어렸을때 미천해서 천한 일을 해야 했다. 그래서 이렇게 능할수 있었다 군자가 모든일에 능하겠는가.그렇지 않다. 공자는 어린 시절 창고지기와 목장 관리인으로 일했다.비록 미천한 자리였지만 이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흔히 공자는 뛰어난 철학자 겸 정치가로 천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공자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어떤 일이든  했으며. 일할때는  아무리 천한 일이라 해도 그 일에 최선을 ..

한줄고전 2024.12.18

가난 하다고 그 사람의 가치가 낮은 것은 아니다

가난한 것이지 고달픈 것은 아니다장자가 초라한 모습으로 위나라 왕을 만나자 왕은 그모습을 보고 물었다"선생은 왜 그리 고달퍼  보입니까?지혜롭다고 명성이 높은 장자를 실제로 보고 그의 허름한 모습에 실망했던 모양이다.그러자 장자가 대답했다 "나는 가난한 것이지 고달픈 것은 아니다" 자신은 단지 부를 추구하지 않았을 뿐이지가난이 자신에게 어떤 영항도 주지 않는다고 당당히 대답한다가난은 누구에게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주지만 그것이 그사람의 가치를 결정 짓지는 않는다.부자라로 해서 훌륭한 사람인 것은 아니며 가난 하다고 해서 인격이 모자라지도 않다오직 "부"라는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이들의 안목이 잘못된 것이다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가난을 이겨내고 큰일을 이루었다그들을 보면 가난이 문제 아니라 가난을 이겨내..

한줄고전 2024.12.13

마음을 베풀때는 오직 순수 하라

맹자는 "줄수도 있고 안줄수도 있는데 주는것은 은혜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라고 말했다은혜를 베푸는 것은 반드시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은혜를 베풀다면 차라리 하지 않음만 못하다보답을 바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의도를 가진 선행은 자선 행위가 아니라 장사에 가깝다은혜에 보답할 수 없는 사람이란 은혜를 갚을 능력이없는 사람을 말한다평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매년 연말이면 불우한 이웃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특히 정치인들이 많은데 이들은 자신의 자선 행위를 알리는 보도 자료로  언론사에 돌린다이쯤되면 더이상 선행이 아니라 자기 홍보를 위한 활동이 된다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만족위한 행위도 마찬 가지다  진정으로 불우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같이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한줄고전 2024.12.05

사소한 일이 가져올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노자는 "안정된 것은 유지하기가 쉽고 아직 나타나지 않은 일도 도모하기 가 쉽다"고 말했다중국의 설화집인 설원에는 곡돌사신이라는 고사가 실려 있다 "불이 나기전에  곧은 굴뚝을 굽히고 앞에  있는 장작을 옮겨 놓으라는 뜻"이다 불이 날 요인들을 미리 제거해 재난에 대비하라는 것인데 미련한 사람은 그 충고를 무시한다.결국 불이 났고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불을 끌 수 있었다.감사한 마음에 불을 함계 끈 사람들을 모아서 잔치를 벌이지만 애초 충고 했던 사람은 까마득히 잊어 부르지 않았다.눈앞의 현상만 보는  사람은 일의 근원을 알 못한다결국 같은 일을 되풀이 하게 된다우리가 잘아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하는 말도 도덕경의 같은 장에 나온다아무리 위대한 한 일도 그 시작은 미미하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그..

한줄고전 2024.11.18

모든 성공의 시작은 질문이다

"독서에서 가장 귀한 것은 의문을 갖는 것이다.성의문을 가지면 해답이 열린다."(격언연벽) 현대는 'know -why' 의 시대다.질문을 통해 본질을 잧을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는 뜻이다좋은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자신에게 맞는 해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이런 독서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고전이다곧바로 해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해답을 찾도록 이끌어 가는 고전을  읽으면 스스로 해답을 찾는 힘이 길러진다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질문이 반드시 필요 하다독서와 마찬가지로 인생도 자신에게 질문을 던짐으로 써 해답을 얻을수 있다'나는 누구 인가""내삶의 의미와 목적은 무었인가?'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

한줄고전 2024.05.25

말을 지키지 않으면 나를 잃게 된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그것을 실천 하기는 어렵다"(논어)쉅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 말만 늘어 놓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사람, 큰소리 치며 자신을 과신하기에 급급한 사람을 경계하는 말이다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말한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말을 쉽게 내뱉고 말 뒤에 오는 결과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심지어 자신이 말한 것을 까마득 하게 잊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아니 잊어버린것이 아니라  잊어 버린척 하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실천을 염두에 두는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한 번 말한것을 꼭 지켜냐 하기 때문에 쉽게 말할수 없고 약속을 남발 할수도 없다실언이라는 말이 있다"실수로 잘못 말함", 또는 "그런말" 이라는 풀이가 사전에 실려 있다말 그대로 해석  하면 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하지만..

한줄고전 2024.05.20

단오

생성시기 :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서기전 289년경나이 : 2297살유래 :단오는 중국에서 유래 했다초나라 회왕때 굴왕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증명해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에 몸을 던져 자살 했는데 그날이 바로 5월5일 이었다그 후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멱라수는 지금의 호남성 장사 부근에 있다조선조 순조때 김대순이 지은 "열양세시기"에 이날 에는 밥을 수뢰에 던져 굴원을 제사 지내는 풍숙이 있으므로 수릿날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민간에서는 이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라는 나물을 뜬어 떡을 한다 또 쑥으로도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근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한줄고전 2024.05.15

모순(矛盾)

옛날 초나라에 창과 방패를 파는 장사꾼이 있었다그는 "내 창은 어떤 방패라도 다 뚫을 수 있다.그리고 내 방패는 어떤 창이라도 다 막아낼수 있다"그러자 구경꾼이"그렇다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뚫으면 어떠게 되나요? 하고 물으니 장사꾼이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이때부터 말의 앞뒤가 안 맞는 것을 이고사에 빗대어 말하기 시작했다그 후로 모순이란 말이 쓰이기 시작 했는데 , 이 어휘는 한비자 난세편에 처음 나온다. 따라서 생성시기는 한비자의 저자인 한비(서기전 280-233)가 진시황에게 이책을 바치고 죽은 서기전 233년으로 잡는다

한줄고전 2024.05.12

금실이 좋다

생성시기 : 주나라 서기전 479나이 : 약 2487금은 거문고다 금은 원래 중국의 7줄 악기를 고구려의 왕산악이 6줄로 변형해 만든 것이다 슬 역시 거문고의 뜻이나 왕산악의 거문고보다 크기가 크다. 15 , 19, 25, 27줄로 된것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므로 금슬은 거문고와 큰 거문고 혹은 비파가 조화를 이루어 좋은 소리를 낸다는 뜻이다이 어휘는 기경의 소아에 나온다 바로 두악기의 조화로운 음률처럼 화합하는 부부 관계를 금슬상화 금실지락 이라고 한것이다거문고와 비파를 말할때는 금슬로 써야 하지만 부부간의 사람을 말할때는 금실로 쓴다이 어휘는 시결 편찬 연도를 알수 없어 편찬자 공자의 사망연대인 서기전 479년으로 잡는다

한줄고전 2024.05.07

塗炭(도탄)에 빠지다

생성시기: 중국 춘추전국시대 서기전 479년 나이 : 2487살 유래 : 진흑탕이나 숯불 구덩이에 빠졌다는 뜻이다 상나라 창업자인 탕왕이 하나라 걸왕을 토벌하면서 처음 도탄지고 란 말을 썻다. 걸왕의 학정에 대해서는 서경 상서편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나온다. 하가 덕에 어두워 백성이 도탄에 빠지거늘 하늘이 탕왕에게 용기를 주시고 온 나라에 표정 하시어 우의 옛땅을 잇게 하시니 이제 그 가르침에 따라 천명을 좇으실지이다 따라서 이어휘는 서경이 편찬된 시기로 잡아야 하는데 편찬자인 공자는 서기전 552년에 태어나 서기전 479년에 사망 했으므로 사망 연도를 생성 시기로 잡는다

한줄고전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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