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이나 할수 있는 것을 할수 없어도 잘 살수 있다 사람이 살아 가는 중에 문제가 생겨도 대부분 끝이 있었지만, 인생을 살아 보니 되돌릴수 없는 것도 있다는걸 알게 된다 젊은 시절 아무것도 안하고 어슬렁 거리는 나에게 아버지는 자신도 젊은시절, 우울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낸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 거울을 보니 그런 자신이 더 못나 보였고, 이대론 안된겠다 싶은 마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세수도 팍팍 열심히 하며 부지런히 살았다고 했다 나는 이 특별할 것 없는 딱히 해피엔딩도 아니었던 이야기가 종종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더 못나진다"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나 역시 더 못나지지 않기 위하여, 다시 살아갈 힘을 냈다 돌이켜 보면 삶이 너무 피곤 했다.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