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후덥지근 할때는 선풍기 틀어놓고 ,한국인이 좋아 하는 올드팝 들으면서 책이나 보는 것이 , 백수의 최상의 일과다 며칠동안 콜린 맥콜로우가 지은 장편 소설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조성모의 노래 제목이 아니다)란 책을 읽어 봤다. 재밋었다. 지루 하지 않았다.뭐가 남아 있는것 같다 특히 마지막 장의 글이 여운을 남겨 옮겨 적어 본다 "드로게다의 시대도 끝날 때가 되었다. 그렇다. 이제 새로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순환을 다시 시작하도록 내버려 두자. 나는 그 일을 나 스스로에게 행했다. 그리고 이제 그 어느 한순간에 대해서도 후회할 순 없다. 가시에 가슴이 찔린새, 그새는 불변의 법칙을 따르고, 무엇을 위해 자신의 피를 흘리는지 모르면서 노래를 부르며 죽어 간다. 그러나 우리들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