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 (8)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 Mercury) 티탄신 아틀라스와 플레이오테 사이에는 마이아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다. 그녀에게 반한 제우스는 헤라가 잠든 사이에 키레네 산중의 동굴을 찾아가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고, 그 결과 헤르메스를 낳았다. 새벽에 태어난 아기는 매우 조숙하여 그날 낮이 되자 벌써 동굴 밖으로 걸어나와 거북이 한마리를 잡아 귀갑을 떼어 '리라'라는 악기를 만들었다. 일곱개의 현으로는 양의 창자을 사용했다(또는 그날 밤에 훔친 소의 창자를 사용했다고도 한다). 밤이 되자 헤르메스는 마케도니아의 피에리아에 가서 아폴론의 소 50마리를 훔쳐가지고 와서 2마리는 올림푸스 12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나머지 소들은 다른 장소에 숨겨 놓았다. 그리고 나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