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이야기 신들의 제왕 제우스 제우스라는 이름은 어원적으로는 천공(天空, 하늘)을 의미하며, 제우스는 그리스 민족의 주신(主神)으로, 은혜로운 비를 내리게 하는 천공을 신격화한 것이었다. 이것이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의 주신과 동일한 신으로 간주되고, 마침내 헤시오도스의 신통기(神統記, 그리스신들의 계보를 기록)나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신화의 전설이 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제우스는 티탄이라고 불리는 거인신족(巨人神族) 중의 하나인 크로노스와 그의 아내 레아의 아들이다. 포세이돈·하데스·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 등의 동생으로, 6형제의 막내에 해당하며, 누님인 헤라를 아내로 삼고 있다. 제우스는 올림포스산의 신들 위에 군림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