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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왜 느리게 가는지???

두번째로 시간이 늦게 가는것을 느낀것은 군대에 입대해서 첫 휴가 가기 까지의 기간이었다내가 전주 35사단에서 전반기 훈련을 마치고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20사단으로 배치 받아 후반기 교육을 받고 철책근무를 시작 시작 했다고참들 이야기로는 GOP 부대는 일년에 휴가를 전반기에는 10일 후반기에는 15 두번 간다고 한다입대해서 6개월 정도만 지나면 휴가를 갈수 있다고도 한다. 난 배치 받을 당시 전,후반기 교육을 각각 1달씩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4개월만 지나면 휴가를 갈수 있을거라고 고참들이 알려 주었다사실 전방부대에 배치 되기전에 훼바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고참들이 전방에 들어 가면 위험 할수도 있으니 사제 편지를 보내서 부모님을 면회 오게 하라고 친절 하게 알려 준다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그 당시..

카테고리 없음 2024.11.08

6th. Wednesday. November. 2024

날씨가 완연히 가을 날씨다세벽에 체육관을 갈려고 차를 타는데 차창에 성애가 끼어 있어 앞이 보이지가 않는다차에 있는 온도를 보니 2도를 가리키고 있었다성애가 2도에도 끼나 하면서 차의 온도를 높이고 세기를 높게 하였다아내가 차까지 오기 까지는 10여분이 족히 걸릴것이기 때문에 차 안에 온도를 높여 놓기로 했다성애를 긇기 위해서 차 밖으로 나가 더니 차로 올때 보다도 더 추운것 같다10여분 동안에 온도가 더 아래로 내려 가지는 않았는데도 기온을 보면서 심리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손가락도 시럽다새월의 흐름을 나이가 먹을수록 빠르게 느켜 진다너무 더워서 에어콘을 켜야 한다고 난리를 친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코앞에 온것 이다난 내 인생에서 세월이 가장 느리게 간다고 생각 했던것이..

다이어리 2024.11.07

의욕과 과욕의 다름을 알아야 곁에 사람이 남는다

물없는 곳에 배를 띄운다(서경)"안 되면 되게 하라" 군대에서 유래된 말이지만 기업을 비롯해서 이마 많은 곳에서 쓰이는 말이다우리는 어떤일을 시작 할때 의욕이 넘치게 마련이다.그래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일도 의지력으로 밀어붙이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 한다사람의 의지가 가진 무궁한 힘을 생각하면 충분히 필요한 자세다하지만 의지로 도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있게 마련이다어떤 일을 할때 의욕인지 과욕인지, 혹여 무모한 도전은 아닌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그리고 그 일이 합리적인지 짚어 보아야 한다.특히 조직을 책임지는 리더는 그렇다안되는 일을 무모하게 밀어 붙이면 자기뿐 아니라 부하도 조직도 무너진다

수필 2024.11.05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에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한참 전에 최진실이라는 예쁜여자 배우가  온나라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무명배우 였던 그를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 놓은 삼성전자 광고 카피다전자 제품은 보통 여성이 선택을 하기 때문에 여성을 우대하는 광고라고 할수 있을것이다각설하고 온나라를 전직대통령,현직,대통령 차기 대통령 을 노리는  부인들의 행태로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짜증나게 만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  삼성전자 카피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것 같다이 카피가 맞아야 하는 필요 충분 조건은  여자가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 라야 한다는 명제가 있어야 하는것이다물론 책임을 부인들 한테 돌릴생각은 추후도 없다 모든 책임은 직책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 져야 한다,이부인들을 여사라고  부른다상당히 예우를 해주는 호칭이다그런데..

수필 2024.10.29

어떠게 살아야 할까???

올해도 어김없이 낙엽이 떨어졌다,아이들과 낙엽을 태우면서 생각에 젖어 본다나는 과연 어떠게 살아왔는가?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떠게 살것인가?남은 餘生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짐을  해본다  첫째, 내로남불 하지 않는다  남에게 지적하는 짓을 자신이 저지르는 모순의  역겨움을 잘 알고 있다  평소 남의 言行에 지적도 하지 않을뿐더러 자기 자신의 말과 行動을 一致 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둘째, 자기 자신을 客觀化 한다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합리화를 하지 않는다.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함정에도 빠지지 않는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화하여  판단한다  나 자신을 아는 가장 중요한 作業이다셋째, 말할 때 나보다 相對方를 기준으로 삼는다  말은 아무리 좋은 의도 혹은 名言이라 해도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면 ..

수필 2024.10.19

호인과 호구의 차이

일일드라마의 흔한 레퍼토리는 착하고 씩씩한 호감형 여 주인공과탐욕스럽고 뻔뻔하며 거짓말 만랩 악녀의 대결이다악녀는 온갖 거짓말과 패악질로 진상을 부리는데  그러게 수모를 당하는 주인공은 또 다시 악녀을 용서하며 기회를 주곤한다. 과연 재벌3세를 만날리 없고, 잃어버렸던 부잣집 친부모도 없는 현실의 캔디도 잘 살수 있을까?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의 라는 책에서는 호혜의 원칙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사람마다 상대에게 주거나 받으려는 양에서 차이가 있는데애덤 그랜트는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받으려는  테이커(taker)받은 만큼만 주고, 주는 만큼만 받는 매처(matcher)다른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고  조건 없이 먼저 베푸는 기버(giver)로 성향을 구분했다.연구에 따르면성공 사다리의 맨 아래에서..

수필 2024.10.12

아내의 호칭

월북해서 벼슬을 한 "박남운" 이란 경제 학자가 있다. 일제때 유물 사관에 입각해 "조선경제사"를 저술 했는데 그 가운데서 아내의 호칭으로 "아내","계집"," 마누라" 를 들고 그 뿌리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고 있다.아내는 집안에 갇혀사는 안팎 개념에서 비롯됫 남자에 의한 여성압박시대의 산물이라 풀이하고 계집.기집.지집은 아들딸 낳은 씨집 - 곧 콩깍지처럼 씨를 품는 깍지란 뜻에서 비롯됏다고 했으며 마누라는 마주 바라보고 눕는다 하여 마누라 라는말이 생겼다 한다. 이모두 유물사관에 牽强附會한 해석임을 부인 할수가 없다우리 한국말 원류라는 퉁구스계 말이나 터키계통 말들에서 어머니 .아내. 언니 같은 모계의 호칭은 아나.아네.에네.에니,어니.엉이를 어간으로 삼고 있는데 예외가 없다.처를 뜻하는 아내란..

수필 2024.09.29

常識的으로 산다는 것은?

아내가  A군이 母親喪을 당했다는  문자가 왔는데   弔花와 弔意金을 일체 받지 않는다고 한다본인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형제 자매들도 같이 合意를 하여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인데  잘  한것 같다고 칭찬을 했다아내와  A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중학교 에서 교장을 하고 있는 후배 였다A군 상갓집에 같이 가자고 한다혼자 가기가 좀 불편해 망설이고 있었는데 잘 됐다 싶어 좋다고 했더니, 홍성서 오는 중이라고 집앞에서 만나자고 한다弔問을 마치고 상갓집에서 만나 고등학교에서 교장을 하고 있는 후배와 같이 3명이 찻집에 갔다미리 말하자면 이 두명의 교장은 진보 성향의 교사들이고 나는 보수 성향이다내가  전에 박근혜 팬카페에 가입해서 활동 한것을 아는 한 후배가 박근혜탄핵의 핵심이었던 태블릿pc 가 ..

수필 2024.09.21

사과는 늦더래도 좋다!

몇년전에 술자리에서 후배 한테  간단한 질문을 하나 받았다.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물음에 그렇다면 다른 방향으로 가보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했는데같이 있던 후배 녀석이 "선배님이 정답안을 아는것 처럼 말하는것 같다"라고 묘하게 말했다"내가 그랬나?" 하는 의문이 들며 잠깐 당황했지만,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으니 , 잘 판단하시라고 덧붙이며 말을 정리 햇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그 질문을 했던 후배 한테서 문자가 왔다.한참 지나고 나서도 자신이 무례했던 것 같아 마음에 걸려서 늦었지만 사과하고 싶다는 말이었다.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적어준 덕분에 기억이 났지만, 금세 잊었던 일이었다.그런데도 사과를 받으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어딘가 남았을 뻔한 작은 상처가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누군가 내 마음을..

수필 2024.09.15

신세좀 지고 삽시다.

나는 신세 지는걸 잘 못 견디는 인간이다그래서 가까운 사람에게도 부탁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빚지는 마음을 갖느니 차라리 혼자 해결하는 게 마음 편했고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도움을 구하지는 않는 것을 내심 떳떳하게 여기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그런데 회사에 다닐 때 늦게 까지 외근을 해서 다른 팀 선배 차를 얻어 탄 적이 있었다그때 다른 동료는 집까지 데려 달라고 조르기도 했지만 나는 미안해 하며 한사코 집 근체에서 내렸다그때 동료는 내게 "그러면 가까워지기도 힘들어" 하는 말을 했다폐끼치지 않고 신세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상대는 나에게 거리감을 느낄 뿐이었다그러면 대체 나는 왜 그렇게 신세 지는 걸 못 견딜까?사실 신제 지지 않는다는 떳떳함과 자부심 뒤에는도움받지 못한 순간에 대한 미움과 혼자 감당해..

수필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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