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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스리는 법

타인을 오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타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고민 상담을 하는 한 예능 방송에 화를 참을 수가 없다는 사연자가 나왔다 예전에는 화가 나도 꾹꾹 눌러 담았지만 오해를 받아 피가 거꾸로 솠는 경험을 한 이후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는 거였다. 그런데 한번 표현하다 보니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었고 팀장님을 호출하는 것도 불사 하며 이곳저곳에 화를 표현하자 한때 강아지라 불렸던 그녀는 이제 도사견으로 불린다고 한다 화를 무조건 틀어 막기만 해서는 안되지만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면 그것 또한 문제다 언제나 잠겨 있는 수도 꼭지도 아무 때나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도 망가진건 똑같다 중요한 것은 분노의 방식과 정도의 문제인데,..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結草報恩

생성시기: 중국전국시대 서기전 403년 나이 : 약 2483 살 유래 : 풀을 맺어서 은혜를 갚는다는 글자의 뜻 그대로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고사에서 유래 한다. 위나라 제후 무자가 평소에 아들에게 이르기를 자기가 죽거든 서모를 개가 시키라고 일렀다 그러나 막상 죽음을 임박해서는 서모를 순장 하라고 했다. 그러나 아들은 평소에 했던 아버지의 말을 따라 서모를 개가 시켰다. 후에 아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쫒기개 되었는데 서모 아버지의 넋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맞잡아 매어 걸려 넘어지게 했다고 한다 이이야기는 공자의 춘추를 해설한 노나라사람 좌구명의 춘추좌씨전 에 나온다. 그러므로 이 어휘의 생성시기는 이책의 편찬 시기라고 볼수 있는데 현재 학자들은 춘추좌씨전의 전국시대 초기 익명의 작가 가 편찬 한것으..

한줄고전 2024.03.17

이솝우화(12)

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진 헤르메스 신(신들의 사자)은 인간으로 변장을 한 다음에 조각가의 공방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의 조각상을 발견하고 물어 보았다. “이것은 값이 얼마나 나갑니까?” “1드라크마입니다.” 헤르메스 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물었다. “신들의 여왕인 헤라 신(제우스의 아내)의 조각상은 얼마나 합니까?” “그것은 좀더 비쌉니다.”하고 조각가가 대답했다. 그때 헤르메스 신은 자신의 조각상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제우스의 사자이며 상업의 신이니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점잖게 그 가격을 물어 보았다. 조각가는 시덥지 않은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 그거요? 만일 당신이 처음의 두 개를 사 가신다면..

이솝우화 2024.03.15

邯鄲之步(한단지보)

한단지보(邯鄲之步) : 연나라의 청년이 한단(邯鄲)의 걸음걸이를 배우고자 했으나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본래의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려 엎드려 기어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 - 누군가의 훌륭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들의 좋은 점과 배워야 할 점을 눈여겨 두고 마음으로 새겨 나의 본보기로 삼기 때문이지요. 내 처지나 여건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 없이 남이 하니까 그냥 따라가는 식의 행동은 어리석습니다. 나의 처지와 형편에 맞는지 나에게 본보기가 되는지 등의 판단이 섞인 현명한 행동이 삶을 바람직한 길로 인도해 주겠지요.

명언 2024.03.11

솔이와봄이(14)

나의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 집이 청양초등학교 후문 근처에 있다 내가 오후에 손녀를 데려올때면 청양초등학교 담 주변을 돌아서 오는 경우가 많다 한 번은 딸애가 손녀를 데리고 오면서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온모양인데 손녀애가 학교의 교실을 보고 싶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번 학교에 부탁을 해서 어린이집에서 오는 길에 손녀에게 교실을 보여 주리라 생각했다 며칠 후에 행정실장님 에게 부탁을 해서 안내 받기로 하고 손녀를 데리고 학교에 갔다 행정실장님 이 나와서 교실로 안내 한다 아무런 느낌 없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같이 사진을 찍고 여러 가지 교실에 있는 소품들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교실 바로 앞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시소를 타자고 한다. 나는 행정실장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난 여기 좀 있다 갈 ..

육아일기 2024.03.09

사설시조

'장시조', '장형시조'라고도 부른다. 본래는 만횡청(蔓橫淸)이라 하여 창법의 명칭으로 쓰이다가 문학양식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정철(鄭澈:1536~93)의 〈장진주사 將進酒辭〉에서 처음 시작되어 조선 중기까지 드문드문 나타나다가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발달했다. 17세기말부터 19세기말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종장은 비교적 평시조의 율격과 비슷하나 초·중장은 평시조의 율격에서 크게 벗어나 길어진 형태이다. 작품에 따라서 중장이 가사(歌辭)처럼 길어진 것도 있다. 논자에 따라서는 중장이 2음보 정도 길어지는 경우를 엇시조 라 하여 중형시조와 장형시조를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크게 나누어 평시조와의 대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최근에는 모두 '사설시조'로 통용하고 있다. 발생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시사 2024.03.06

대충 어벙하게 살자

대충 어벙하게 살자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또래에 비해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주위사람들을 보면 종종 발견할수 있다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피부의 주름, 검버섯, 피부의 탄력도, 그리고 피부건조도 등이 그사람의 건강척도로 사용 된다고 한다. 건강하고자 하는 사람은 당연히 달력나이보다 생체나이가 더 늙지 않게, 나아가서는 더 젊어지도록 자신의 노화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거꾸로 나이법의 철학을 이해하고 생활지침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요소들이 노화에 관여하지만 그중에서도 성격이야말로 우리 몸의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떤 사람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같은 외부 자극이 가해졌을 때 더..

수필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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