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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예쁘게 하자!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기술적으로 잘하는 달변이 아니라 말로 듣는 상대방을 흡족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부라도 하라는 말이냐? 반문합니다.
아부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이 아부라고 느끼면 안 하는 것만 못합니다.
나쁜 말로 하면 아부, 좋은 말로 하면 칭찬입니다.
칭찬은 미물인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데, 하물며 사람한테 하면 춤추는 정도가 아니라 천냥 빚도 갚을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기왕이면 다홍치마등 대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상들의 지혜가 흠뻑 담긴 고귀한 금언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 금언들을 머릿속으로는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생활에 적용하며 살고 있을까요?
나는 가끔 동료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철학적인 말을 많이 하신다고??
그러면 나는 그 친구들에게 대답을 합니다.
철학은 별게 아니다.
인간이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철학이지 유명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것만이 철학이 아니라고, 철학은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 철학이 나와 다른 사람한테 유용한 철학이면 유익한 생활 철학이 되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면 고쳐야 할 생활 철학이 되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럼 과연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배우자와의 생활에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사시나요?
기왕이면 소창 치마라고 상대 배우자를 깍아내리고, 비웃고, 면박 주고, 비난하는 것이
상대방을 위한 충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요?
아니면 상대방을 헐뜯어야 내가 잘 난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지요??
나는 부인한테 자주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기분 좋아할 건지, 나빠할 건지 생각하면서 이야기하라고 요구합니다
기분이 안 좋아할 이야기 라면 하지 말고 꼭 해야 기분이 풀릴 것 같으면 속으로 말하라고 합니다.
굳이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게 이야기를 해서 나한테 무엇이 얻어지는 가를 냉정하게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백번 양보 해서 상대방한테 기분 나쁘게 이야기를 해서 나라도 기분이 좋아진다면 할 수도 있지만 , 절대로 그렇지 못합니다
서로 기분만 나빠지고 상황만 더 악화시킵니다.
요 사히 아이들 말대로 가성비가 하나도 없습니다
뻥을 계속 치다 보면 뻥치는 사람도 그게 뻥이 아니고 사실인 것처럼 인식하듯이
아무런 상황 변화 없이도 상대방한테 좋은 말만 하다 보면 그냥 좋아 보이고 좋아집니다
내 마음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하면 할수록 좋아집니다
돈도 안 들고 기분이 좋아지는 가성비가 최고인 습관입니다
" 응, 좋아, 최고, 맛있다, 네가 없었다면? 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역시 , 굿, 콜"
하루 종일 부부 지간에 이런 말만 하고 살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신천지가 펼쳐질 것입니다
여기가 극락이고 천당인 것을 뭐 하러 방황하고 고민했는지 , 힐링한다고 돈 쓰면 돌아다니는지 , 지나온 시간이 아까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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