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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11

대충 어벙하게 살자

대충 어벙하게 살자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또래에 비해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주위사람들을 보면 종종 발견할수 있다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피부의 주름, 검버섯, 피부의 탄력도, 그리고 피부건조도 등이 그사람의 건강척도로 사용 된다고 한다. 건강하고자 하는 사람은 당연히 달력나이보다 생체나이가 더 늙지 않게, 나아가서는 더 젊어지도록 자신의 노화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거꾸로 나이법의 철학을 이해하고 생활지침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요소들이 노화에 관여하지만 그중에서도 성격이야말로 우리 몸의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떤 사람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같은 외부 자극이 가해졌을 때 더..

수필 2024.03.04

이솝우화(11)

태양과 개구리들 때는 무더운 여름이었다. 사람들은 태양의 결혼을 축하해 주고 있었다. 모든 동물들도 축하연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유독 개구리들만이 그 즐거운 잔치에 참석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마리의 개구리가 그들을 향해 커다란 소리로 이렇게 외쳐댔다. “멍청한 녀석들! 도대체 너희들은 무엇이 그리 즐겁다는 거냐? 태양이 모든 늪지대를 메마르게 하고 있잖아. 만일 태양이 자신과 비슷한 아내와 자식을 갖게 되는 날에는 우리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게 될지 상상을 좀 해 보라고!” (주) 수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전혀 축하할 이유가 없는 일에 대해서 기뻐한다 -

이솝우화 2024.03.03

안중근

안중근의 가족들 역시 대부분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동생 안명근은 데라우치 총독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고, 어머니 조마리아는 독립운동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지요. 그의 후손들과 일가친척들은 독립운동을 위해 해외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이중 안중근의 차남 안중생은...... 변절했습니다. 물론 안중근의 의거 당시 안중생은 두 살 밖에 먹지 않았었고, 친형 안분도가 일제에 의해 독살당하는 등 어릴 때부터 위협을 받아온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자유롭게 가능하겠지만, 여하튼 결론은 변절입니다. 1939년에는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인 이토 분키치를 만나 “제 부친께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당신의 아버님을 죽게 만들었는데 이에 아들로서 아..

시사 2024.03.02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oratorio)란? 로마에서 시작한 극음악이다. 성서의 입각한 장면을 음악과 함께 연출한 대규모의 악곡을 말한다. 독창, 합창, 관현악을 극에서 보여주고, 주인공의 감정을 나타내는 아리아도 들려준다. 또한 아리아·레치타티보·성악 앙상블·합창, 오케스트라 곡들로 구성된 극음악인 점에서는 오페라와 유사하다. ※ 오페라와 다른 점 : 오페라가 주로 세속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내용을 지녔으며 무대장치·의상·연기행위 없이 연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라토리오는 독창보다도 합창을 중시하며, 이야기의 줄거리를 낭송하는 해설자가 등장하는 점에서 오페라와 다르다. 성악음악을 대표하는 것이 오페라라면, 기악음악을 대표하는 것은 교향곡이고, 성악음악과 기악음악이 ..

시사 2024.02.29

조선왕조 계보

조선왕조 대 왕 명 즉위년도직위나이 재위기간 약 사 1 태조(太祖) 1392~1398 57세~74세 6년 휘는 성계(成桂). 고려말 무신으로 왜구를 물리쳐 공을 세우고,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왕조를 세움. 2 정종(定宗) 1398~140041세~63세 2년 휘는 방과(芳果). 사병을 삼군부에 편입시킴. 즉위 2년만에 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었음. 3 태종(太宗) 1400~141833세~51세 18년 휘는 방원(芳遠). 태조가 조선을 세우는데 공헌하였으며, 왕자들의 왕위 다툼(왕자의 난)에서 이겨 왕위에 오름. 여러 가지 정책으로 조선왕조의 기틀을 세움. 4 세종(世宗) 1418~1450 21세~54세 32년 휘는 도. 태종의 셋째아들.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고,..

시사 2024.02.28

이솝우화(10)

헤르메스 신은 눈먼 현인, 테베의 테레시아스의 예언의 힘을 시험해 보고자 했다. 새들의 흔적을 보고 미래를 점친다는 그의 신통력이 정말로 들어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헤르메스 신은 인간으로 변장을 하고 테레시아스의 가축들을 훔쳐다가 다른 곳에 숨겨 놓았다. 그리고 테레시아스의 집에 찾아가서 그의 가축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테레시아스는 도둑과 관계가 있는 새들이 날아가는 모양을 보고 점을 치기 위해 헤르메스 신을 데리고 교외로 나갔다. “어떤 새를 보았습니까?”하고 테레시아스가 물었다. 헤르메스 신은 때마침 독수리 한 마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것은 우리들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하고 테레시아스가 말했다. “지금은 어떤 새가 보입니까?” 이번에는 붉은부리갈매기나 ..

이솝우화 2024.02.26

눈물의 무지개

지우개가 있단다. 연필로쓴 사랑을 지울수 있는 지우개도 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쓰윽쓱 문질러 지울 수 있는 지우개도 있지. 눈물도 가끔은 지우고 싶을때도 있단다 그래서 지우개를 들고 문질러 보지만 눈물은 지우개로 지울수가 없는 거란다. 가슴에서 방울방을 멍울지는 눈물은 지우개로 지우기 못하지 지우개로 지우면 번지개 되거든 눈물은 마음에서 내리는 빗물인 것이라 반짝이는 햇살이 아니면 지워지지 않아. 눈물을 지우려면 애써 웃어야 해 하하 소리내어 웃기 버거우면 일술을 살짝 비틀며 억지웃음아도 웃어야 한단다. 억지로 웃은 웃음이 무슨 웃음이냐고? 아니란다 억지로 웃는 웃음도 분명 웃음 맞는 거란다 억지로 웃다 보면. 마음도 따라 웃게 되는 거란다 웃음은 햇살 같은 거란다. 웃다 보면 마음 가득 햇살이..

수필 2024.02.24

육아일기(13)

며칠 전에 친구들과 남해안을 다녀왔다. 도중에 관광버스가 청양에 도착하기 4k 정도 전에서 저녁을 먹고 간다고 한다. 청양에 도착하면 딸애 한테 차를 가지고 솔이와 함께 오라 해서 집으로 갈려고 계획했는데 차질이 났다. 처한테 저녁먹는 식당 근처로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처와 함께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 보니 딸애가 솔이와 봄이를 데리고 저녁을 먹고 있었다. 나는 술에 약간 취해 있었다 솔이 한테 "할아버지가 싫으냐?" 물어보면서 혼자 이층으로 올라가서 잠을 잤다(솔이가 같이 안 와서 삐졌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솔이 표정이 안 좋아 보인다. 딸애한테 솔이가 기분이 왜 안 좋은지 물어봤다. 딸애 답변이 "나는 할아버지가 좋은데 할아버지가 너무 멀리서 오라 혀서 못 갔는데 ,할아..

육아일기 2024.02.22

배우자의 호칭

즉 왕의 경우 아내는 후, 제후의 아내는 부인, 대부의 아내는 유인, 사의 아내는 부인, 서민의 아내는 처라고 했다 며칠 전 후배 남자 한명과 두 명의 여자와 술자리를 가졌다 회식 중에 집에서 처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끊으면서 "알았서 예영아 "라고 했더니 여자 직원이 "사모님 한테 이름 부르세요?"라고 물어본다 "응 기분이 좋으면 정예영 하기도 하고 정마담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때그때 달라." 하고 대답을 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여자 둘과 남자 한 명이 2대 1로 반응이 나누어졌다 2명의 반응은 "당신은 좀 경박스럽네요"라고 하는 것처럼 얼굴 표정을 지으면서 "어떡해 부인의 이름을 부르세요, 그건 아니지요, 아이들 이름을 앞에 두고 누구 엄마 이렇게 불러야 합니다 "라고 한다 다른 여자 한분은 "역시..

수필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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