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산다는 것이 !!!

수멍통 2024. 8. 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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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넉두리  하는 말이 있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없고 죽고 싶어서 죽는 사람도 없다.
물론 일부 죽고 싶어서 죽는 사람도 있지만 예외로 하고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 것은 본인 의지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시작과 끝이 인간의 의지가 들어갈 틈이 완벽하게 막혀 있지만

시작부터 끝으로 가는 과정은 조금이나마 인간이 관여할수 있는 틈이 조금은 벌어져 있다

나는 이틈을 내가 해야하는것, 내가 좋아 하는것, 내가 할수 있는것 등 내 의지가 반영된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물론 인간사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틀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게 살려고 한다

출발점에서 1도만 벌어져도 그 방향으로 계속 가다 보면 의도 햇던 것과 너무 벌어진 경우가된다 

도착지점이 오차의 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중간 중간 뒤와 앞을 쳐다 보며 수정을 하면서 살았다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기 위해  항로을 수정하는것과 같은 일을 했다

목적지 보다 약간 벗어 나는 행동도 했었지만 뒤돌아 보는 순간 나는 내 인생 항로를 수정 하고 있었다

목적지가 명확히 정해지면 할수 있는 행동이었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좋아하는 길로 가는 것인지 잘 알수가 없다

내가 서울을 목표로  가다보면 지름길은  모르더 라도 시간이 좀더 걸릴지는 모르더라도 .

북쪽으로 올라 가다가 방향을 수정하면 언제가는 서울에 도착할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목적을 어떠게 살겠다고 생각을 정해지면 몸과 마음은 그것을 향해 자연스럽게 조화롭게 이룰려고 몸과 마음이 동화되어 간다

무리를 해서 꼭 그것을 성취하고 성취 못하면 고민하고 낙담하는 삶이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발짝 한발짝

내 딛다 보면 어렴풋이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 순간 뒤돌아 보면 저 험한 산맥과 깊은 강을 어떠게 건너 왔는지 나 스스로 자랑 스럽기도 하다

인생을 살면서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많은 혹자들이 이야기 하지만 내가 할수 있을 정도의 욕심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이 모든것을 완전히 완벽하게 할수는 없다. 

순간 순간 상황이 벌어질때 마나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공은 더 강하고 깊어진다

내가 할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과 집착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물론 본인은 말할것도 없이 더 망가지고 부서진다.

사람들은 겉과 속은 같아야 한다고 한다.

이건 정말로 웃기는 이야기다 , 보통 사람들은 겉과 속은 같을수가 없다

같으면 큰일난다

처나 자식한테도 속으로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말을 실제로 입을 통해서 한다면 가정이라는 1차적 집단은 존재 하기 힘들것이다

다만 표현하는 마음과 감추는 마음의 차이가 되도록이면 오차 범위에서 내에서 더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은 시절인 오늘을 행복하고 슬기롭게 사는 방법중 하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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