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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에게 애원하는 당나귀
어느 날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지친 당나귀들이 제우스 신에게 대표를 보내서,
자신들이 하는 일의 분량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제우스 신은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당나귀에게
오줌으로 강을 만들어야만 그들의 노고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진지하게 믿은 당나귀들은 그날부터 지금까지 오줌을 싸고 있는 당나귀를
보기만 하면 가던 길을 멈추고 그 당나귀 뒤로 가서 나란히 서서 오줌을 누게 되었다고 한다.
(나의주석)
아무도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우화적으로 표현 한것이지만
그 운명이라는 것이 실체가 없기 때문에 약간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말이다.
허무맹랑한 말에 유혹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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