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오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타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고민 상담을 하는 한 예능 방송에 화를 참을 수가 없다는 사연자가 나왔다 예전에는 화가 나도 꾹꾹 눌러 담았지만 오해를 받아 피가 거꾸로 솠는 경험을 한 이후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는 거였다. 그런데 한번 표현하다 보니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었고 팀장님을 호출하는 것도 불사 하며 이곳저곳에 화를 표현하자 한때 강아지라 불렸던 그녀는 이제 도사견으로 불린다고 한다 화를 무조건 틀어 막기만 해서는 안되지만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면 그것 또한 문제다 언제나 잠겨 있는 수도 꼭지도 아무 때나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도 망가진건 똑같다 중요한 것은 분노의 방식과 정도의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