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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마당 잔디에서 잡초를 뽑고 있는데 냇가 건너 생태공원 쪽에서 음악소리와 함께 행사 하는 소리가 들린다 마이크에서 나오는 소리가 울림으로 들려 정확히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난 그냥 마을 잔치를 하는줄 알았다
윷놀이 참석 하러온 딸애 가족과 아들애개 생태공원에서 국화전시회를 하는데 점심 먹고 가보자고 아내가 제안을 한다
다 찬성하는데 외손녀인 봄이만 반대를 한다
이 아이는 몸을 움직이는 일은 좋아 하지 않는다 좋아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엉청 싫어 한다
아이만 혼자 집에 남겨 놓을수가 없어서 나도 집에 같이 있을테니 너희들이나 다녀 오라고 했다
나는 이층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계단에서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봄이가 올라 오는것 같았다 왜 올라올까 하면 계단쪽을 쳐다 보고 있는데 할아버지 나도 엄마 있는데 가고 싶어 같이 갈수 있어요 한다
나는 보던 책을 덮으면서 그래 같이 가자 했다
"얼른 내려 가서 옷을 갈아 입어라 할아버지도 옷 입고 낼려 갈게"
나는 얼른 사진기 배터리를 확인 한후 아랫층으로 내려 갔다
아랫층에 내려 갔더니 바지를 갈아 입고 양말을 찾는다고 이리 저러 가방을 뒤진다
양말을 안 싣어도 된다고 햇더니 운동화를 신어야 하기 때문에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한다
한참 찾더니 조그만 양말을 신는다
나와 봄이는 뚝으로 올라가서 생태 공원쪽으로 걸어 갔다
11월 인데도 날씨가 겨울에서 봄으로 오는 것 처럼 날씨가 포근 했다
다리를 건너 가야 했는데 보를 막아 놓은곳에 나무 판자를 연결해 놓아서 아이들도 건너 가기 안성 맞춤이었다
사실 예전에는 이런 건너 뛰면서 건너 다녔지만 사회가 발전 하다 보니 나무 다리를 건너 가는 것 처럼 만들어 놓았다
보를 건너 가는 데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물고기 들이 사람들 소리에 놀랬는지 왔다 갔다 정신 없이 헤엄쳐 다닌다
하긴 하루에 한두명 정도 사용하는 보같았다
보를 건너 생태공원 이라는 국화전시장으로 들어 갔더니 아주 잘 만들어져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좀 많을줄 알았는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우리팀 빼고 젊은 부부 한쌍만 벤칭[ 않아 있었다
좀 마음이 언잖았다
이러게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았으면 홍보좀 잘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 왔으면 좋았을것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특히 학교와 연계해서 아이들이 많이 구경왔으면 하는 아쉼움이 더 해졋다
주최 축에서 자기들만의 행가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행가가 될수 있도록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 할것 같았다
한쪽에 커피 파는 차가 있었다
어묵도 팔고 핫도그도 판다
내가 더 안좋았다
사람들이 없어서 장사가 안되는것 같았는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3일간 행사에 얼마나 매상을 올려 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딸애 한테 커피와 어묵과 핫도그를 먹고 가자고 했다
많이 시킨다고 시켯는데도 500원이 빠진 이만원이다
내가 농담으로 부가가치세 포함 이만원 송금해 드려라 햇더니 젊은 사장이 웃는다
아이들 한테 물어 보니 주최측에서 섭외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 그래 그럼 주최측에서 일당은 하게 만들어 주었겠구나 .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 본다
사실 그랫으면 좋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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