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이솝우화(12)

수멍통 2024. 3.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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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진 헤르메스 신(신들의 사자)은 인간으로 변장을 한 다음에 조각가의 공방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의 조각상을 발견하고 물어 보았다.


“이것은 값이 얼마나 나갑니까?”
“1드라크마입니다.”

헤르메스 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물었다.
“신들의 여왕인 헤라 신(제우스의 아내)의 조각상은 얼마나 합니까?”
“그것은 좀더 비쌉니다.”하고 조각가가 대답했다.
그때 헤르메스 신은 자신의 조각상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제우스의 사자이며 상업의 신이니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점잖게 그 가격을 물어 보았다. 
조각가는 시덥지 않은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 그거요? 만일 당신이 처음의 두 개를 사 가신다면 그것은 덤으로 끼워 드리겠습니다.”


이 우화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평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 자만심이 강한 사람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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