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강솔(3) 기분 좋은날 !

수멍통 2023. 6.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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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눈을떠보니 비가 줄줄 내리고 있었다.
난 비오는 날이 넘 좋아 문을 열고 베린다에 나가서 빗물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참 앉아 있었다(빗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려고 벽에 햇빛가리게 막을 설치하여 비오는 날은 펴 놓고  의자에  앉아 있는다)
하늘은 우중충 햇지만 용배의 물흐르는 소리와 앞산의 안개가  무릉도원그림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 낸다
앉아 있다 보니 춥기도 하고 또 아침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방안으로 들어와서 텔레비젼을 켜고 실내 자전거에 몸을 맡겼다.

눈은 텔레비젼에 꽂혀 있고 다리는 알아서 움직이고 휴대폰은 호주머니에서 운동량을 체크하고 머리와 몸에는 밖에 오는 비처럼 좀 뻥쳐서 땀이 줄줄 내린다
자전거에 올라가면 내몸과 맘은 일사분란하게 분업에 돌입한다
좀 있으니 내 중전이 자전거 타는 소리에 깨었는지 일어나서 눈인사를 하고 아침에 김밥을 먹자고 하면서 아랫층으로 내려 간다.

오늘은 운동을 더 많이 해야 겠다 생각 했다 왜냐 하면 김밥을 엉청 좋아 해서 과식을 하기때문에 다리가 더 고생을 하여야 한다
중전이 내려가고 한 십분이 지났는데 오늘에 주인공이 나타나더니 방긋 웃는 모습으로 한손에는 베개를 들고 90도로 인사를 하면서" 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한다

순간 땀으로 범벅이된 나의 몸에 찌르르 닭살이 솓는다. "응 솔이가 으뜸이다!" 하고 손가락을 칫켜들어 주고 아랫층에 내려 가서 할머니 엄마 하고 깁밥을 만들어라 햇더니 "네" 하면서 내려 간다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면서 생각해 보았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책을 읽다 보면 행복이란 정의가 수도 없다 돈이 많아도 행복이고 권력도 있어야 행복이고 하여튼 이루 말할수가 없다 

나 나름대로 정의 하기로는 행복은 내맘속에 있다  누가 같다주는것도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그냥 내 맘속에 있는것이다.

내 맘속에 있는것은 돈이나 권력 처럼이는  남한테 나누어줄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추구하는 욕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서양철학서적을 하이데거 까지 읽어 보았다. 아무리 읽어도 머리만 더 혼란스러워지지 사라가는  방법에대한 정확한 지침서가 되지 못했다  한번 더 읽어 볼려고 하다가 포기 하고 말았다  나 한테는 시간 낭비 뿐만 아니라 몸과 맘을 더 지치고 피곤하게 만들것 같기 때문이다

우연히 6시 내고향 프로를 보다가 어떤 촌노인이 하는 말을 생각 났다

뭐 사는게 별거냐 다 맘먹기 달린거라고!!!  그전에 수도 없이 듣던 이야기 였는데 그 촌노인이 하는 말씀이 왜 지금까지 가슴과 머리에 밖여 있는지 참으로 알수 없다. 아마 그 촌노인의 얼굴이 주름이 많이 있었슴에도   풍기는 분위기가 그렇게 편안하게 보였기 때문일것이다. 

또다른 촌노의이야기 중에  젊어서 게으름이 늙어서 보약이 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하여튼 오늘은 기분이 엉청나게 좋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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