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뱅크런(bank run)이란? 'Bank'와 'Run'의 합성어이며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일컫는다. 예금주들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몰려드는 현상으로, 은행 건전성 및 유동성 등에 문제가 생겨 예금주들이 먼저 돈을 찾으려고 뛰어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 뱅크런은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하여 은행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판단이 들 때 발생한다. 뱅크런의 무서운 점은 실제로 은행이 부실하지 않아도 발생한다는데 있다. 예금주는 은행이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소문만 돌아도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실제 부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돈을 인출하기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해 ‘예금자보험제도(5,000만 원 한도)’와 중앙은행의 ‘최종대부자 기능(유동성 공급)’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