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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테레비를 보고 잇는데 70이 넘어 보이는듯한 시골 할머니들을 리포터가 인터뷰 하고 있다
여러말들이 오가는 중에 기억이 남은 말이 있다
자기는 시어머니 모시고 있느라고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하면서 딸노릇을 잘 하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눈물을 짓는다.
나는 순간적으로 할머니들의 말에 뭐가 아쉬움이 남았다
왜 시어머니 모시느라고 친정어머니를 모시지 못한것인가???
그곳 친정에는 아들과 며느리도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있는데도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는 말인가??
곰곰히 생각해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
인간이라는 것이 서로의 주어진 환경에 맡은 일을 후회 없이 하는것이 최고의 선인것 같은데...
나이 들어서 열심히 살았으면서 후회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안타까 웠다
그 당시는 며느리가 시부모 모시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었다
그것을 잘 하셨으면 인생을 성공으로 사신것 같은데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안타까워 하는것이 보는 사람을 불편 하게 만들었다
그 할머니는 후회 하지 말고 열심히 잘 하고 살았노라고 어디든지 가서 말씀 하셔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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