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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2

그 일은 내몫인데?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고 잇는데 70이 넘어 보이는듯한 시골 할머니들을 리포터가 인터뷰하고 있다여러 말들이 오가는 중에 기억이 남은 말이 있다자기는 시어머니 모시고 있느라고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하면서 딸노릇을 잘하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눈물을 짓는다.나는 순간적으로 할머니들의 말에 뭐가 아쉬움이 남았다왜 시어머니 모시느라고 친정어머니를 모시지 못한것인가???그곳 친정에는 아들과 며느리도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있는데도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했다는 말인가??곰곰이 생각해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인간이라는 것이 서로의 주어진 환경에 맞은 일을 후회 없이 하는 것이 최고의 선인 것 같은데...나이 들어서 열심히 살았으면서 후회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안타까 웠다그 당시는 며느리가 시부모 모시는..

수필 2024.07.24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조상 탓,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 등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을 묘사하는 속담이 많이 있다.남의 탓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합리화 또는 정당화시킬 수 있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잘되고 잘못되고는 순전히 내 탓이다.좋은 사람한테 많은 도움을 받아서 어떤 일을 성사시켰서도 내 탓이고,내가 사기꾼을 만나서 사기를 당해도 그것도 내 탓이다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사람들은 장가를 잘 갔다느니 시집을 잘 갔다느니 하는 말들을 아무런 생각 없이 쓰고 있다남의 결혼에 曰可曰否 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결혼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나한테 많은 사람 들이 장가를 잘 갔다고 한다.물론 기분이 좋은 말이다.기왕이면 못 갔다고 하는 것보다는..

수필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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