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매트릭스와 저지 전략?

수멍통 2023. 10. 1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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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권력의 거짓말은 개별 사실을 왜곡하는 식이 아니라 아예 세계전체를 날조하는 식으로 이루어 진다..

.장 보드이야르(프랑스 인문학자)

하지만 실재가 사라진것은 아니다  안보이게 됐을뿐이다

그 때문에 가끔 실재계의 요소가 주책없이 가상계로 침투하는 일도 생긴다.

이를 돌발 사태라 부른다

실재계의 요소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가상의 가상성을 폭로하기 마련, 당연히 권력은 그것을 신속히 제거하려 한다.

이를 저지전략이라 부는다.

이 생각을 sf로 해석한것이 바로 영화(매트리스)다 

영화에서 주인공 네오는 아키텍트가 날조한 세계에 산다.

어느날 그에게 실제계로 부터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것이 돌발사태다. 모피어스 일당은 비록 작은 집단이나 그 존재만으로도 가상의 가상성을 폭로 할수 있다.

그래서 매트리스는 이들을 제거하려 한다. 이것이 저지 전략이다..

 

자유주의국가에서는 위기를 이렇게 관리한다.

전 정권의 위기관리 방식은성격이 사뭇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도 역대 정권은 감추려다 실패한 비리사건의 경우 개인적 도덕성의 문제로 치부에 당사자를 도려내는 식으로 처리해왔다

이 정권은 다르다 그들은 부패한 자들을 도려내는 대신 외려 끌어 안고 아예 그들에게 맞추어 세계를 새로 날조하려 한다. 거기에 늘 노골적 선동과 대중의 자발적 동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정권의 전략은 다분히 전체주의적이다...

민망한 일이다

대중이 매트릭스 안에서 허황하게  평등사회의 꿈을 꿀때, 그세계의 이키텍트들은 매트릭스 밖에서 야무지게"강남에 건물을 소유해 편히 살" 꿈을 꾼다.

대중의 꿈이 관념론적이라면, 아키텍트들의 꿈은 유물론적이다...이것이 매트릭스이 기능이다.  매트릭스는 이것 때문에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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