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고전

머리 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4월

수멍통 2024. 4. 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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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배설물을 남기지 않는다.

3억년을 이 지구에서 살아온 바퀴벌레

그래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더러운 수채에서 나왔는 데도 잘 닦는 구두처럼 까맣게 반짝이고 먹을것,
마실것이 없어도 작은 틈새에서 겨울을 나는 신기한 벌레

사람들은 바퀴벌레를 싫어 하지만 사실은 오줌을 누지 않고 몸안의 세균을 이용해 아미노산을 만들어 재활용하는 슬기로운 생물이다

바퀴벌레를 죽이기 전에 인간들만이 쓰레기로 이지구를 덮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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