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합혜 :옛날의 우리 농부들은 느슨하게 조인 짚신들을 만들어 신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오합혜(五合鞋)라고 불렀지요.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옛사람들의 마음이었지요
2)삼재사상(三才思想): 天. 地 .人
3)사신사호(捨身飼虎) :부처가 전생에 자기 몸을 희생하여 굶주린 호랑이에게 먹히었다는 고사
4)매사마골:
買死馬骨(매사마골)-죽은 말의 뼈를사다
전국시대 연나라에 昭王(소왕)이란 왕이 있었다 이웃 제나라의
침입으로 영토를 절반 이상 빼앗기고 부왕 마저 사망한 상황에서
왕에 즉위했다 소왕은 나라를 부흥 시키고 제나라에 복수를 위해
여러 인재를 영입 하고자 했다 그때 곽외 라는 인물이 연나라를
찾아왔다 소왕은 곽외에게 인재 영입의 방법을 물었다
이에 곽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옛날 어떤 왕이 천리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구하지 못했는데 이때 하급관리 한명이 자신에게 千金을
주면 천리마를 구해 오겠다고 했다 왕은 그에게 천금을 줘서 천리마를
구해오게 했다 석달 후 드디어 천리마를 구해 왔지만 그 천리마는
죽은 상태였다 그런데 그 죽은 천리마를 오백금을 주고 샀다고 했고
왕은 화를 내며 그 이유를 물었다
"전하 천리마는 매우 귀한 것이라 아무도 선뜻 내어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하께서 죽은 천리마를 오백금을 주고 샀다는 소문이 전해지면
천리마를 가진 사람들이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천리마를 팔기 위해 나타날 것입니다"
얼마 후 그의 말대로 여러사람이 천리마를 팔겠다며 나타났다
곽외는 이 이야기를 들려 준 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전하께서 천하의 인재를 얻고 싶으시다면 우선 저를 영입 하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저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이 전하 밑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소왕은 곽외에게 큰집을 지어 주고 그를 스승으로 모셨다
그후, 곽외의 말대로 제갈량이 가장 존경 했다는 樂毅(악의)를 비롯해
추연,조신등 뛰어난 인재 들이 소왕을 찾아왔다 소왕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제나라에 복수도 하고 연나라를 강성하게 만들었다
매사마골은 곽외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5)보연왕서
6)불상지물:契印)이라고도 한다. 불, 보살의 본원(本願)과 성격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물(持物)에 의해서 불상의 이름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7)달란트
8)불견인도견금: 불견인도견금(不見人徒見金)
사람은 보이지 않고
<열자>(列子)라는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어느 제(齊)나라 사람이 금을 무척 좋아 하였다.
하루는 그 사람이 의관을 단정히 차려입고 선비인 것처럼 꾸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으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금을 파는 가게로 다가갔다.
그 가게에도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 흥정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 사람은 금덩어리 하나를 훔쳐 달아나려 하였다.
그가 금방 사람들에게 붙잡힌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관청으로 끌려온 그 사람에게 관리가 호통을 치며 물었다.
"어찌하여 사람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도 남의 금을 훔쳤느냐?."
그 사람이 대답했다.
"금을 훔칠 때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습니다[取金之時, 不見人徒見金]."
이 '불견인도견금'(不見人徒見金)이라는 구절만큼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문구도 없다 할 것이다